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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영상] “대학 이름 밝히고 싶지만 참아”…후배들에 ‘앞으로 취침’ 논란
기합받던 학생들은 구령에 맞춘 듯 일제히 몸 뒤집어
충청도의 한 사립대학교 운동장에서 얼차려를 받는 것으로 보이는 학생들.[온라인 커뮤니티 캡처]

[헤럴드경제=김지헌 기자] 충청도의 한 사립대학교에서 늦은 밤 학생들을 집합시켜 얼차려를 주는 모습이 공개돼 논란이 되고 있다.

30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 ‘실시간 지방대 레전드’라는 제목의 글과 영상이 올라왔다.

작성자 A씨는 “충청도에 있는 4년제 사립대학인데 밤 11시에 학생들 모아놓고 ‘앞으로 취침, 뒤로 취침’을 시키면서 (선배들이) 군기를 잡고 있다”면서 “대학교 이름 알리고 싶지만 참는다”고 밝혔다.

공개된 영상에는 수십 명의 학생이 엎드려 있고, 선배로 추정되는 학생들이 얼차려를 받는 학생들 사이를 지나다니는 모습이 담겼다. 기합받던 학생들은 구령에 맞춘 듯 일제히 빠르게 몸을 뒤집기도 했다.

해당 게시글을 본 네티즌들은 “무슨 동물 떼인 줄 알았다”, “군기 잡는 선배도 문제이지만 (후배들은) 왜 당하고 있는 거냐”, “처음 들어간 단체생활에서 따돌림당할 수 있으니 억지로 하는 거다”, “2022년도에 가능한 일이냐. 믿기지 않는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raw@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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