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동연 지사 페북 캡처.

[헤럴드경제(수원)=박정규 기자]김동연 경기지사가 전에 우연히 만난 베이커리 카페를 찾았다.

김 지사는 30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작은 약속도 소중하게 기억하겠습니다”라는 글을 올리고 “지난달 경기신용보증재단 방문 때 우연히 만나 뵌 카페 사장님의 어려움을 기억합니다. 경기도청 이전으로 빈 공간이 되어버린 구청사 인근의 소상공인이십니다. 빠르게 대안을 마련하겠다고 약속드렸습니다. 그리고 오늘 사장님의 베이커리 카페를 찾아 약속을 지켰습니다”고 했다.

그는 “구청사 부지에는 신설되는 경기도 산하기관인 ‘사회적경제원’을 중심으로 가칭 ‘사회혁신복합단지’를 조성하겠습니다. 다양한 사회혁신 기업이나 사회적 가치를 추구하는 단체들이 입주해 다양성과 문화, 환경 등 사회적 가치와 즐거움이 경기도청 구청사를 가득 채울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고 했다.

이어 “문화예술을 포함한 환경·에너지 분야의 기업과 단체, 취약계층 이용시설 등이 입주하는 한편 인근 상권과의 상생을 추구하는 공동체 공간으로 가꾸어 가겠습니다. 예산과 제도적 절차가 허락하는 한 가장 빠르게 추진해서 올해 안으로 상권에 훈풍이 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고 약속했다.

그러면서 “우리 소상공인분들의 어려움을 돌보는 것도 중요한 사회적 가치라고 생각합니다. 앞으로도 소홀함이 없도록 하겠습니다. 흔들림 없이 하나하나 약속을 지켜나가겠습니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