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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고물가에 이마트·SSG닷컴, 사전판매 역대급 매출…전년비 49.5%↑
9월 1일부터 10일까지 본판매 시작
최대 40% 할인…고물가 시대 10만원 미만 세트 인기
이마트·SSG닷컴, 추석 선물세트 본판매 시작 [이마트 제공]

[헤럴드경제=이정아 기자] 추석이 열흘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이마트가 추석 선물세트 사전예약 판매에서 예약판매를 종료하고 본 판매에 돌입한다.

30일 이마트는 과일·축산·수산·가공 등 매장 곳곳에 본격적인 세트 매장이 꾸려지는 추석 선물세트 본판매가 내달 1일부터 10일까지 진행된다고 밝혔다. 이 기간 행사카드로 결제 시 최대 40%의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본 판매 기간 동안 행사카드로 구매 시 최대 50만원 신세계상품권 증정 또는 할인 혜택을 준비했으며, 5만원 이상 구매 시 무이자 혜택을 제공할 계획이다.

올해 고물가 상황이 계속된 가운데, 빨리 구매한 고객에게 더 큰 혜택을 주는 ‘선물세트 사전 예약’이 역대 최대 매출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실제 이마트가 최근 40일간(7월 21일부터 8월 29일까지) 추석 선물세트 사전예약 판매 실적을 분석한 결과, 사전예약 매출이 작년 추석 대비 약 49.5% 신장한 것으로 나타났다. 코로나19로 인한 비대면 명절로 인해 역대 최고 실적을 달성했던 지난해 추석 사전예약 매출을 큰 차이로 압도한 것이다. 지난 추석 대비 사전예약 프로모션 일수가 9일 증가한 것을 감안해 동일한 일수로 비교해도 31.5% 가량 매출이 상승했다.

사전예약 역대 최대 매출 기록에는 10만원 미만의 가성비 세트가 큰 몫을 했다. 5만원 미만 가격대 세트는 약 39.8%, 5만원 이상-10만원 미만 가격대 세트는 109.9% 고신장했다. 특히 상대적으로 가격대가 저렴한 조미김 세트는 해당기간 전년대비 102.9% 가량 매출 신장했다. 멸치세트 역시 22% 매출이 증가했다. 축산에서도 전통 강자인 한우세트 인기와 동시에 칼집삼겹살·목심 혼합세트, 한돈 돼지갈비 모둠 세트 등 돈육 세트가 134.3% 신장, 작년 매출 대비 두 배 이상 판매됐다.

이외에 이마트가 올 추석 처음으로 시도한 선물세트 공동구매 펀딩 이벤트는 최대 75% 가량 저렴하게 구매할 수 있어 고객들의 많은 성원을 받았다. 이에펀딩 시작 후 빠르게 완판되며, 올 추석 가성비 선물세트의 인기를 증명했다.

이마트 최훈학 마케팅 담당은 “올 추석 고물가 여파로 인해 상대적으로 가격이 저렴한 가성비 세트가 인기를 끌었다”며 “이마트는 선물세트 본 판매 시즌에도 가성비 선물세트를 주력으로 운영, 추석 장바구니 물가 안정을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SSG닷컴도 이마트와 동일하게 9월 1일부터 10일까지 이마트몰 추석 선물세트 본 판매를 진행한다.

SSG닷컴은 시간대 지정 당일 배송 서비스 ‘쓱배송’을 통해 원하는 일시에 받아볼 수 있는 ‘바로배송 선물’을 비롯한 이마트 인기 선물과 온라인 전용 세트를 선보일 예정이다. 특히 고물가로 실속형 선물세트 수요가 증가함에 따라 농산에서는 사과, 배 선물세트를 최대 40% 할인해 2만원대부터 선보이며, 샤인머스캣, 메론 등 트렌드 상품도 최대 30% 저렴한 가격에 판매한다.

축산과 수산에서는 양극화하는 수요를 고려해 실속형, 프리미엄 상품을 고루 준비했다. 이밖에 ‘CJ제일제당’, ‘청정원’, ‘목우촌’ 등 주요 식품 브랜드의 선물세트도 최대 37% 할인해 2만원대부터 구매 가능하다. 행사카드 40% 할인 또는 구매 금액대별 최대 50만원 상품권 증정 등 이마트에서 제공하는 혜택도 동일하게 받아볼 수 있다.

SSG닷컴에서 판매하는 대부분의 상품은 ‘선물하기’ 기능을 통해 비대면으로도 전달할 수 있다. 상대방의 연락처만 알면 최대 200명까지 동시에 선물할 수 있다.

dsun@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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