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권제인 기자] 미래에셋증권은 2분기 고객 만족에 대한 관심이 증권사 중 가장 높았던 것으로 나타났다. KB증권, 삼성증권은 그 뒤를 이었다.

데이터앤리서치가 주요 증권사 25곳을 대상으로 뉴스, 기업·조직, SNS 등 12개 채널에서 증권사명과 '고객' 또는 '손님' 키워드가 들어간 총 포스팅을 조사한 결과 이 같은 결과가 나왔다고 29일 밝혔다.

미래에셋증권은 고객 관심도 포스팅 수가 5388건을 기록했다. 고개들은 미래에셋증권의 이벤트에 참여한 뒤 "꽁돈이 생겼다" 등 긍정적인 반응을 보인 것으로 조사됐다.

KB증권과 삼성증권은 각각 4384건, 3069건 게시물이 올라왔다. 상상인증권, 유화증권, 한양증권, 부국증권은 두 자릿수 정보량에 그쳤다.

데이터앤리서치 관계자는 "최근 들어 ESG경영이나 탄소경영의 중요성이 많이 부각되고 있고 AI 빅데이터 분석 등을 통한 서비스 질 향상 등으로 증권사 간 평가가 사실상 상향 평준화돼가고 있다"며 "고객을 진심으로 챙기는 증권사야말로 향후 생존경쟁의 1차 관문이라 생각해 '고객' 키워드 포스팅 수를 조사하게 됐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