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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대전시, 대전~세종 광역 시내버스 무료 환승 확대
- 6개 노선 추가 총 13개 노선으로 확대…광역 대중교통체계 구축, 9월 1일 시행

[헤럴드경제(대전)= 이권형기자] 오는 9월 1일부터 대전과 세종 간 양 도시를 오가는 시민들의 교통 편의가 한층 좋아질 전망이다.

대전시는 대전~세종 간 시내버스의 무료 환승 노선을 기존 7개 노선에서 6개 노선을 추가해 오는 9월 1일부터 시행한다고 밝혔다.

이번 무료 환승 노선 확대는 대전-세종 상생발전을 위한 ‘광역교통시스템 개선 협력과제’ 실현과 기존 대전-세종 간 운행하던 무료 환승 버스노선과의 형평성 문제를 개선키 위함이다.

이번 확대 시행에 따라 대전-세종 간 버스노선인 대전 72번, 75번과 세종 69번, 300번, 661번, 691번 6개 노선의 무료 환승이 추가된다.

기존 무료 환승이 시행되던 대전 B1, 1002번과 세종 B2, 655번, 1000번, 1004번, 1005번 7개 노선을 포함하면 대전과 세종 간 운행하는 시내버스가 사실상 통합되는 계기가 마련돼 양 도시 간 대중교통이 크게 활성화될 것이란 예상이다.

무료 환승 혜택을 받기 위해서는 반드시 교통카드를 사용해야 하며, 하차 시에 반드시 교통카드를 하차 단말기에 체크해야 한다

아울러 시내버스 무료 환승과 같이 교통카드 1매로 한 사람만 무료 환승이 가능하며, 동일 노선으로의 환승은 무료 혜택을 받을 수 없다.

대전시 임재진 교통건설국장은 "이번 대전-세종간 시내버스 무료 환승 확대는 대전-세종 시내버스 이용 시민의 교통비용 절감과 양 지자체간 상생협력을 통한 광역 대중교통체계 구축을 위해 시행했다"며, "앞으로 대전-세종 간 광역노선을 이용하는 시민들의 대중교통 이용편의 증진을 위한 노력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kwonhl@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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