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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아침 쌀쌀·낮 더위’ 초가을 날씨, 주말 지나 당분간 이어져
최저기온 10도대로 뚝 내려가
선선한 날씨 이어지다 비 소식
무더위가 한풀 꺾인 26일 서울 종로구 광화문광장에서 바라본 하늘이 맑은 모습을 보이고 있다. [연합]

[헤럴드경제=김빛나 기자] 무더위가 사라지고 당분간 선선한 초가을 날씨가 이어진다. 아침저녁으로 기온이 10도대로 떨어지면서 일교차도 커질 것으로 전망된다.

27일 기상청에 따르면 주말 동안 평년보다 기온이 낮고, 아침 기온이 낮아 선선한 전망이다. 전국 날씨의 경우 토요일인 이날에는 구름이 많다가 오전부터 차차 맑아지고, 일요일인 18일에는 대체로 맑다가 흐려지겠다.

이날 강원 영서 남부, 충북 북부에는 아침 한때 비가 내리는 곳이 있겠다. 충남권 남부, 전라 서해안, 경북 북부 내륙에는 곳에 따라 빗방울이 떨어지는 곳이 있겠다. 예상 강수량은 5㎜ 내외다.

주요 지역의 오전 9시 현재 기온은 ▷서울 19.5도 ▷인천 20.5도 ▷춘천 20.7도 ▷대전 21.2도 ▷광주 23.0도 ▷대구 22.8도 ▷ 부산 23.4도 ▷제주 26.6도였다.

낮 최고기온은 24∼30도로 예보됐다. 서울과 대구의 최고기온은 각각 25도와 28도로 전망된다. 미세먼지 농도는 대기 확산이 원활해 전 권역에서 '좋음'∼'보통' 수준을 보이겠다.

일요일인 28일에는 아침 최저기온 12∼19도, 낮 최고기온 24∼28도로 예보됐다. 미세먼지 농도는 대기 확산이 원활해 전 권역에서 '좋음'∼'보통' 수준을 보이겠다.

아침에 선선하고 낮은 맑은 날씨가 이어지면서 당분간 일교차가 높을 전망이다. 기상청에 따르면 어제 최저기온과 최고기온의 차이는 최대 15도까지 벌어졌다. 28일에는 일교차가 최대 16도, 29일에는 12도 가량 될 것으로 전망된다.

선선한 날씨가 계속되는 이유는 티베트고기압 가장자리 사이로 부는 차갑고 건조한 공기가 한반도에 영향을 주기 떄문이다. 기상청은 일요일인 28일까지 폭염과 열대야는 사라지고 아침저녁으로 선선한 가운데 하늘이 청명한 날이 이어질 것으로 예보했다.

다만 다음주 화요일인 30일 다시 북쪽 찬 공기가 유입되면서 따뜻한 공기와 충돌해 기압골을 강화시켜 비가 내릴 수 있겠다.

binna@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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