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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550㎞ ‘뚜르 드 디엠지’ 5일간 대장정
고양서 출발 강원도 고성까지
한반도 평화염원 국제사회에

비무장지대(DMZ) 550㎞를 달리는 국제 자전거 대회가 열린다.

행정안전부는 ‘뚜르 드 디엠지(Tour de DMZ) 2022 국제자전거대회’가 26일부터 5일간의 대장정을 시작한다고 밝혔다. 국제사이클연맹(UCI)이 공인하는 아시아 유일 청소년 자전거대회로, 이번 대회는 행정안전부와 인천시, 경기도, 강원도가 공동 주최하고 대한자전거연맹이 주관한다.

‘도전과 열정, 평화의 길을 달린다’라는 주제 아래 경기도 고양에서 출발해 인천시 강화를 거쳐 강원도 고성까지 총 550㎞의 구간에서 펼쳐진다. 개막식은 26일 고양체육관에서, 폐막식은 30일 고성종합체육관에서 열린다.

이번 대회는 국제 우수한 청소년 선수들이 경주를 펼치는 ‘국제 청소년 도로 자전거(사이클) 대회’, 대한자전거연맹에 등록된 동호인 선수가 참가하는 ‘마스터즈 도로 자전거(사이클) 대회’, 고양시의 ‘시민참여 자전거행사’, 강화군의 ‘비엠엑스(BMX)대회’, 인제군의 ‘인제 동호인 자전거탐방(투어)’ 등 5개의 대회로 진행된다.

이상민 행안부 장관은 “남북분단의 상징인 DMZ를 가로지르는 뚜르 드 디엠지 2022 국제자전거대회가 한반도 평화 염원의 메시지를 국제사회에 널리 전해 줄 것으로 기대한다”며 “참가선수들이 열정과 도전정신을 마음껏 발휘하며, 안전하게 대회를 마무리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최정호 기자

choijh@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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