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후위기시계
실시간 뉴스
  • 양천구, ‘동(洞) 복지대학 컨소시엄 협약식’ 개최
동 단위 민관 거버넌스 협력기반 구축
주민 주도성 및 지역 복지기능 강화 목표
양천구 청사.

[헤럴드경제=박세환 기자] 서울 양천구(구청장 이기재)는 다음 달 1일 주민이 주도하는 동지역사회보장협의체 운영을 위한 ‘동복지대학 컨소시엄 협약식’을 개최한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동복지대학 운영을 목표로, 관의 행정력과 민의 전문성이 결합된 동 단위 복지 거버넌스 협력기반을 구축하고 주민 주도성을 촉진해 주민력과 지역의 복지기능을 강화하고자 기획됐다. 3자 간 협약으로 진행되며 동지역사회보장협의체와 동주민센터, 복지관이 참여한다.

동주민센터는 주민주도 동지역사회보장협의체 활성화를 위한 방침 수립, 예산 집행, 결과 및 정산보고서 작성 등 행정 업무 전반을 총괄한다.

동지역사회보장협의체(이하 협의체)는 동복지대학의 실행 주체로서 동복지계획 수립과 실행에 적극 참여한다. 협의체는 주민과 복지전문가, 공무원으로 구성된 민관협력기구로 관할 지역의 복지사각지대 발굴, 사회보장 자원 발굴·연계, 지역사회보호 체계 구축 및 운영 등의 업무를 추진하고 있다.

복지관은 동복지대학과 동복지계획 추진에 대한 자문을 실시하고 주민참여와 지역 복지기능 강화를 위한 교육을 운영한다. 협약식에서 위촉될 전문위원(복지관 관계자)들은 주민조직화 컨설팅과 교육과정 기획 등 촉진가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

협약을 통해 운영될 동복지대학은 ‘지역주민의 문제는 주민이 가장 잘 안다’라는 기조 아래, 주민이 자발적으로 참여해 지역의 복지의제를 발굴하고 스스로 문제를 해결해가는 역량 강화에 중점을 둔다.

5개동(목1, 목2, 신월1, 신정3, 신정4동)과 관내 5개 종합사회복지관(목동, 신목, 신월, 신정, 한빛)이 협업해 2년간(2022년 ~ 23년) 운영될 예정으로, 구는 향후 점진적으로 참여 동을 확대할 계획이다.

이기재 구청장은 “겉으로 드러나지 않는 복지사각지대의 이웃을 찾아내고 이들에게 꼭 필요한 복지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서는 마을을 잘 아는 주민의 적극적인 참여가 반드시 필요하다”면서 “양천구는 행정의 조직력과 자원, 민간의 전문성과 노하우, 정보가 결합된 이번 민관협약을 통해 앞으로도 지역의 어려운 이웃을 놓치지 않고 끝까지 찾아 보듬어가겠다”고 말했다.

greg@heraldcorp.com

맞춤 정보
    당신을 위한 추천 정보
      많이 본 정보
      오늘의 인기정보
        이슈 & 토픽
          비즈 링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