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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광주화정아이파크 입주예정자 500명 항의집회
26일 용산역 현대산업개발 본사서 단체 행동
현대산업개발

[헤럴드경제(광주)=서인주 기자] 붕괴 사고로 입주가 지연된 광주 화정동 아이파크 입주예정자 500여명이 시공사인 HDC현대산업개발 앞에서 상경 집회를 예고했다.

25일 광주 화정동 아이파크 비상대책위원회 등에 따르면 입주예정자들은 26일 오후 1시부터 3시까지 현대산업개발 본사가 있는 용산역 광장에서 집회를 열 계획이다.

현산 측이 제시한 입주지연 배상금 등 주거지원 대책에 대한 갈등 때문이다.

지난 23일 HDC현산이 발표한 주거지원방안에서 현산은 이자후불제로 기대출된 중도금 대출(분양금의 40%)을 대위변제하고, 남은 계약금 10%에 대해 계약서 상의 입주지연 배상금 비율 연 6.47%를 적용해 배상금을 주기로 했다.

입주예정자들은 현산이 계약금에 대해서만 지연보상 배상금을 산정해 배상금액이 현저하게 적어졌다는 입장이다.

이승엽 비상대책위원장은 “현산은 입주예정자들이 화정동 아이파크 붕괴사고 발생 직후부터 지속적으로 요구했던 주거 지원 방안을 전혀 내어 놓지 않은 채 차일피일 미루기만 하면서 시간만 끌어 왔다” 며 “이들이 얼마 전 제시한 주거지원안은 합의가 아닌 일방적 통보였다”고 주장했다.

sij@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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