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후위기시계
실시간 뉴스
  • 118일만에…사망 100명 재돌파…확진 감소세는 뚜렷
25일 오전 서울 강남구보건소에 마련된 코로나19 임시선별진료소를 찾은 시민들이 검사를 기다리고 있다. [연합]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한 주 전보다 6만5000명가량 감소했다. 전문가들은 앞으로 1주일 후에는 확진자 수가 현재보다 감소하고, 이후에도 감소세를 이어갈 것으로 봤다. 다만 하루 사망자가 108명으로, 118일만에 처음으로 100명을 넘어섰다. 앞선 확진자 수 증가로 위중증 환자가 늘면서 코로나19로 인한 사망자는 당분간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25일 0시 기준 신규 확진자 수가 11만3371명이라고 밝혔다. 이는 1주일 전인 18일 17만8754명과 비교해 6만5203명(36.5%) 감소한 숫자다. 확진자 수는 지난 주말부터 서서히 감소하는 추세다. 전날에도 신규 확진자는 1주 전(18만803명)보다 22.9%(4만1464명) 줄어든 13만9339명으로 이틀 연속 전주 대비 감소세를 기록했다.

확진자는 줄었지만 사망자는 늘었다. 이날 사망자는 108명으로 지난 4월 29일(136명) 이후 최다치를 기록했다. 위중증 환자가 늘고 있어서다. 이날 위중증 환자는 지난주(8월 14~20일) 평균 505명보다 61명 많은 566명을 기록했다. 통상 위중증 환자 수는 확진자 증가 이후 2주 후 나타나는 걸 고려하면 다음주 위중증 환자와 사망자 수는 크게 늘어날 것으로 우려된다.

방역당국은 오는 추석 연휴에도 요양병원이나 시설 등의 ‘대면접촉면회 제한’을 유지하겠다고 밝혔다.

김용훈 기자

fact0514@heraldcorp.com

맞춤 정보
    당신을 위한 추천 정보
      많이 본 정보
      오늘의 인기정보
        이슈 & 토픽
          비즈 링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