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기영 청장(부산진해경제자유구역)이 대우로지스틱스 컨테이너 공용터미널 개장식에 참석해 터미널 개장을 축하하고 있다. [부산진해경자청 제공]

[헤럴드경제(부산)=윤정희 기자] 김기영 부산진해경제자유구역청(이하 경자청) 청장은 24일 열린 대우로지스틱스 컨테이너 공용터미널 개장식에 참석해 터미널 개장을 축하하고, 기업인과 관계자들을 격려했다.

이날 개장식에는 경상남도 경제부지사, 경자청, 창원시 관계자 등이 참석했으며, 대우로지스틱스의 사업경과보고, 축사, 준공식 퍼포먼스 순으로 진행됐다.

최근 글로벌 물류 공급망 차질이 장기화 하고 수출화물 보관장소가 부족해 기업의 애로사항이 많았다. 이와 관련하여 부산항 신항 컨테이너 부두 장치장 과포화 상태를 해소하기 위해 신항 인근 부지를 활용한 공익 목적의 장치장 운영의 필요성이 대두됐다.

또한, 기존에 공영장치장의 운영시간이 짧은 문제(평일 18시 마감) 및 전기시설이 갖추어지지 않아 냉동, 냉장 컨테이너 화물을 처리 할 수 없는 문제 등의 애로사항이 있어 ㈜대우로지스틱스 관계자는 총 40억원의 투자비를 들여 최신 컨테이너 공용터미널을 구축했다고 추진 배경을 설명했다.

대우로지스틱스 컨테이너 공용터미널 개장식 모습. [부산진해졍자청 제공]

김기영 청장은 “대우로지스틱스의 컨테이너 공용터미널 개장을 통해 항만 운영을 원활히 하고 효율성을 개선하고자 노력을 아끼지 않는 기업의 노고에 감사를 전한다”며, “우리 경자청은 기업의 자유로운 경영활동에 제약이 되는 규제를 과감히 개선하여 입주 기업들이 세계적인 기업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경쟁력 강화에 힘을 보태겠다”고 밝혔다.

대우로지스틱스 관계자는 웅동배후단지내 디더블유엘글로벌 물류센터(7만9769.6㎡) 부지에 약 550억원을 투자하고, 컨테이너 공용터미널에 40억원 추가 증액하여 총 600여억원을 투자해 부산·경남지역의 중소기업 수출지원 및 국가 수출경쟁력 제고에 기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