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후위기시계
실시간 뉴스
  • 서울 중구, 약수 지구단위계획 재정비
서울 중구 약수 지구단위계획 재정비 구역. [서울 중구 제공]

[헤럴드경제=김용재 기자] 서울 중구(구청장 김길성)는 약수 지구단위계획을 8년 만에 재정비해 고시한다고 25일 밝혔다.

구는 지하철 약수역을 중심으로 동호로와 다산로가 교차하는 약수사거리 주변 지구단위계획을 재정비한다. 다음달 1일에는 관련 내용으로 주민설명회도 개최할 예정이다. 변경된 지구단위계획 내용은 환경개선을 가로막던 개발교제 완화를 골자로 한다.

우선 건축물 높이 제한을 대로변은 기존 최고 50m에서 60m까지, 이면부 주거지는 기존 20m에서 30m까지 조정했다. 필지당 최대개발규모도 대로변은 기존 1300㎡에서 1500㎡, 이면부는 기존 600㎡에서 700㎡까지 늘렸다.

또 다소 엄격했던 소유자 간 공동개발도 최소화하여 개발 문턱을 낮췄다. 아울러 대로변에 공연장이나 전시장 같은 문화시설이 들어설 수 있도록 건축물 권장 용도를 조정하는 등 역세권 강화에도 힘을 보탰다.

김길성 중구청장은 “약수사거리는 중구를 대표하는 얼굴임에도 오랜 시간 규제에 발이 묶여 있었다”며 “역세권 복합개발과 노후 주거지 개선에 활력을 부여할 이번 약수 지구단위계획 재정비는 지역 발전의 의미 있는 첫 걸음이 될 것”이라고 했다.

brunch@heraldcorp.com

맞춤 정보
    당신을 위한 추천 정보
      많이 본 정보
      오늘의 인기정보
        이슈 & 토픽
          비즈 링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