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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황주호 한수원 사장, 취임 첫날 경주시 방문…시민 성원 요청
황주호 한수원 신임 사장(왼쪽)이 경주시를 내방해 주낙영 시장과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경주시 제공]

[헤럴드경제(경주)=김병진 기자]황주호 한국수력원자력 신임 사장이 경북 경주시를 방문해 경주시민들의 성원을 부탁하며 적극적인 지원을 약속했다.

23일 경주시에 따르면 황주호 신임 사장이 전날 열린 취임식 직후 시를 내방해 주낙영 시장과 환담을 나눴다.

이 자리에서 황 신임 사장은 "원전 강국으로 발돋움한 저력과 긍지로 수출 달성에 새 역사와 기적을 만드는 한수원이 되기 위해서는 본사가 위치한 경주시와 경주시민의 아낌없는 성원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앞서 한수원은 지난 19일 임시주주총회를 열고 신임 사장으로 황주호 전 경희대 원자력공학과 교수를 선임했다.

황주호 사장은 자타공인 고준위 방사성 폐기물(사용후 핵연료) 분야 국내 전문가로, 방사선 및 방사성폐기물 분야로 해외에서 첫 박사 학위를 받은 인물이다.

윤석열 정부가 주력 국정과제로 추진하는 원전 수출과 더불어 SMR 기술 개발 등의 최적임자로 꼽힌다.

또 사용후핵연료 문제의 전문가인 만큼 관련 문제 해결을 위한 법제화 등에도 관심을 갖고 제도 정비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

주낙영 경주시장은 "황주호 사장은 학계에서 다양한 경험을 통해 견문을 높여 온 만큼 전문성을 토대로 좋은 리더십을 보여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kbj7653@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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