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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尹대통령 “교육-복지 장관 열심히 찾고 검증 중…신속하게 임명”(종합)
“새 교육정책-복지 어젠다 보여줄 상황 아냐”
‘수원 세모녀’ 사건엔 “특단의 대책 필요”
“정치복지보다 약자복지로…각별히 살필 것”
고환율 관련 “부정영향 없도록 리스크 관리”

윤석열 대통령이 23일 오전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로 출근하며 취재진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연합]

[헤럴드경제=강문규·정윤희 기자] 윤석열 대통령은 23일 공석인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과 보건복지부 장관 후보자 인선과 관련해 “지금 열심히 찾으면서 검증 중”이라고 말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 오전 용산 대통령실 청사 출근길에서 기자들과 만나 이와 관련된 질문을 받고 “신속하게 임명하도록 하겠다”고 답했다.

윤 대통령은 “지금 현재는 새로운 교육정책, 새로운 복지 어젠다 보여드리는 상황 아니기 때문에 이번 정부에서 임명한 차관들, 대통령실 수석들이 잘 협조해서 (검증과 관련한) 그런 일들 원만하게 진행하고 있다”고 했다. 앞서 사회부총리는 박순애 전 장관이 지난 8일 대통령 업무보고 계기 발표한 '만 5세 취학' 정책 졸속 추진의 책임을 지고 사퇴했고, 복지부 장관은 지난 5월 25일 권덕철 전 장관이 물러나면서 석달 가량 공석이다.

윤 대통령은 이어 생활고 끝에 극단적 선택을 한 수원 세 모녀 사건과 관련해 “특단의 대책 필요할 것”이라며 “저는 자유와 연대의 기초가 되는 복지에 관해서 그동안 ‘정치복지’보다는 약자 복지로, 그리고 자신의 어려움을 한목소리로 낼수 없는 그런 약자들을 찾아서 이분들의 어려운 삶을 배려를 하겠다고 국민 여러분께 말씀을 드려왔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복지정보시스템도 제대로 작동이 안되는 주거지로 이전해서 사시는 분들을 위해서 어떤 특단의 대책 필요할 것”이라며 “중앙정부에서는 이분들을 잘 찾아서 챙길 수 있는 시스템을 만들고 자치단체와 협력해서 이런 일들이 또 다시 발생하지 않도록 대통령으로서 어려운 국민들을 각별히 살피겠다고 했다.

윤 대통령은 전날 장중 원/달러 환율이 금융위기 때의 1340원을 돌파한 것과 관련해서 “치솟은 환율 때문에 많은 걱정하시고 계실 것 같다”라며 “달러 강세와 원화 약세의 이 통화 상황이 우리 시장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치지 않도록 비상경제민생대책회의 등을 통해서 리스크 관리를 잘해나가겠다”고 했다.

특히 “지금 우리경제의 대외적인 재무건전성에는 큰문제가 없지만 이것이 수입물가를 상승시키고 국제수지를 악화해서 우리 시장에 부정적 영향을 미칠 수 있기 때문에 이 부분들을 국민들이 불안해 하시지 않도록 잘관리를 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mkkang@heraldcorp.com
yuni@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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