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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7살에 134억원 잭팟” 너무 부러운 ‘이 청년’ 누구길래
셀렉트스타 김세엽 공동 대표. [셀렉트스타 제공]

[헤럴드경제=홍승희 기자] “20대에 벌써 100억원 넘는 잭팟… ‘이 남자들’ 대체 누구야?”

27세 나이로 134억원의 잭팟을 터뜨린 청년들이 있어 화제다. 요즘 뜨거운 인공지능(AI) 데이터산업을 이끄는 ‘셀렉트스타’의 김세엽(27)·신호욱(27) 공동 창업자가 그 주인공이다. 20대 초반의 나이로 카카오로부터 수억원까지 투자받은 그들의 기술력에 업계 관심이 뜨겁다.

AI학습 스타트업 셀렉트스타는 22일 90억원의 신규 투자를 유치했다고 밝혔다. 이번 투자에는 카카오벤처스와 씨제이인베스트먼트 등이 참여했다. 투자받은 돈이 지금까지 총 134억원에 달한다.

셀렉트스타는 지난 2018년 김 대표와 신 대표가 23세에 창업한 스타트업이다. 이 청년들은 카이스트 학부시절 이세돌 선수와 구글 AI 알파고의 바둑대결 이후 AI에 대한 관심이 커졌고, AI학습과 ‘보상’이라는 개념을 결합해 ‘캐시미션’이라는 앱을 개발했다.

이 앱은 기업들이 인공지능 데이터를 검수하는 작업을 이 앱에 올려두면 일반 대중이 이에 참여하고 현금으로 보상받을 수 있는 구조다. 기업은 까다로운 AI 데이터작업을 손쉽게 해결하고, 대중은 소소한 용돈벌이를 할 수 있는 셈이다.

김세엽(왼쪽)·신호욱 셀렉트스타 공동 대표. [셀렉트스타 제공]

특히 카카오는 김 대표와 신 대표의 기술력을 가장 먼저 알아봤다. 이례적으로 스타트업에 수억원을 베팅한 것. 김 대표와 신 대표는 미국 경제전문지 포브스가 선정한 ‘2021년 아시아 30세 이하 리더’에 이름을 올리기도 했다. 포브스는 해마다 미국·캐나다, 아시아, 유럽, 아프리카 등 지역별로 차세대 리더를 선정한다. 아시아는 총 300명을 선정하는데 여기에 두 명 모두 포함된 것이다.

현재 두 대표는 삼성, LG, SK, 네이버 등 어마어마한 대기업을 모두 고객사로 보유하고 있다. 셀렉트스타 측은 이번 투자 이후 “최근에 설립한 미국 실리콘밸리 현지 법인을 통해 글로벌 브랜드로 확장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hs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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