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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맥라렌, 게임속 슈퍼카 ‘맥라렌 솔러스 GT’ 제작…25대 완판

맥라렌 솔러스 GT. [맥라렌 제공]

[헤럴드경제=정찬수 기자] 영국의 럭셔리 스포츠 및 슈퍼카 브랜드 맥라렌이 미국 캘리포니아에서 열린 세계 최대의 럭셔리카 축제 ‘몬터레이 카 위크’에서 맥라렌 솔러스 GT(McLaren Solus GT)를 공개했다고 22일 밝혔다.

솔러스 GT는 수 백만명이 즐기던 레이싱 게임 ‘그란 투리스모 스포츠’ 속에 나오는 맥라렌 컨셉 카를 현실로 구현한 것이다. 제작의 완성도를 높이기 위해 전 세계 단 25명의 고객만을 위해 한정 생산됐으며, 25대 모두 판매됐다.

파격적인 익스테리어의 특징 중 하나인 슬라이딩 캐노피가 가장 큰 특징이다. 솔러스 GT는 맥라렌의 상징인 문이 위쪽으로 열리는 다이히드럴 도어를 채택하는 대신 전투기와 유사하게 싱글 시트를 덮는 슬라이딩 캐노피로 설계했다.

솔러스 GT의 무게는 1톤이 되지 않는다. 탄소섬유인 ‘모노코크(monocoque)’ 소재를 적용한 차체와 1만 RPM 이상을 선사하는 5.2ℓ V10 엔진, 7단 시퀀셜 변속기를 탑재했다. 0-100㎞/h까지 도달하는 데 불과 2.5초, 최고속도는 약 322㎞/h다. 최고출력과 최대토크는 각각 840마력, 67.2kg·m다.

또 다운포스를 위한 핵심 요소인 리어 윙을 차 전체 무게를 웃도는 핵심 부속으로 설계해 다운포스 대 항력 비율을 최적화했다. 맥라렌 양산차 중에서는 최초로 엔진을 섀시의 일체 요소로 설계했다. 이는 경량화가 중요한 레이싱카에 적용되던 방식이다.

솔러스 GT는 제품 개발 과정에서부터 차량 고객이 참여하는 맥라렌 스레셜 오퍼레이션(McLaren Special Operation) 시스템을 적용했다. 고객의 체형에 맞춘 드라이빙 시트와 FIA 공인 레이싱슈트, 헬멧, 맞춤형지지대 등 세부적인 요청 사항 등이 반영된다. 최고의 레이싱경험을 위한 트랙 이벤트 등 프로그램도 기획 중이다.

마이클 라이터스(Michael Leiters) 맥라렌 CEO는 “맥라렌 솔러스 GT는 세계적인 가상 레이싱 게임에 등장하는 혁신적인 컨셉 카를 바탕으로 이를 현실 세계로 가져온 모델”이라며 “맥라렌을 아우르는 전문성이 기초해 현실화해 브랜드가 추구하는 개척정신을 함축적으로 보여준다”고 설명했다.

맥라렌 솔러스 GT. [맥라렌 제공]
andy@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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