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후위기시계
실시간 뉴스
  • 포니정재단, 올해의 영리더상 수상자로 김혜연·손열음 선정
김혜연 엔씽 대표(왼쪽)와 피아니스트 손열음 [HDC현대산업개발 제공]

[헤럴드경제=김은희 기자] 포니정재단은 우리 사회의 젊은 혁신가에게 수여하는 제3회 포니정 영리더상 수상자로 엔씽(N.THING Inc.) 김혜연 대표와 손열음 피아니스트를 선정했다고 22일 밝혔다.

포니정재단은 “김혜연 대표는 글로벌 애그리-푸드 테크(Agri-food Tech) 스타트업 엔씽으로 농업 밸류체인 혁신을 주도했고 손열음 피아니스트는 뛰어난 역량을 바탕으로 클래식 음악계를 주도하며 저변을 확대해오고 있다”고 선정 이유를 설명했다.

김혜연 대표는 1985년생으로 한양대 전자통신공학부 재학 중이던 2014년 공동창업자 2인과 함께 엔씽을 설립했다. IoT(사물인터넷) 기술을 접목한 모듈형 컨테이너 수직농장과 농장을 운영하는 소프트웨어인 농장 솔루션을 개발하며 환경제어형 농업 기술과 생산에 혁신을 가져왔다. 중동의 아부다비를 비롯한 수출에도 성공하며 시간과 장소에 구애받지 않는 소비자 중심의 생산방식 전환으로 ‘더 많은 사람이 언제 어디서나 양질의 먹거리를 받을 수 있는 밸류체인의 혁신’을 실현하고 있다.

피아니스트 손열음은 1986년생으로 1998년 음악계에 데뷔했으며 2011년 모스크바에서 개최된 차이콥스키 국제 콩쿠르에서 피아노 부문 준우승을 차지하며 세계 음악계의 주목을 받았다. 2018년 국내 최대의 클래식 음악 축제인 평창대관령음악제의 제3대 예술감독으로 부임해 해외 오케스트라에 재직 중인 한국 출신 음악인으로 구성된 평창페스티벌 오케스트라를 창설하고 실내악 프로그램을 확장하는 등 과감한 운영으로 한국 음악계의 신선한 바람을 불러일으켰다고 평가받고 있다.

포니정 영리더상은 젊은 혁신가를 응원하기 위해 지난 2020년 신설된 제2의 포니정 혁신상이다. 현대자동차 설립자인 ‘PONY 鄭(포니정)’ 故(고) 정세영 HDC그룹(전 현대산업개발) 명예회장의 혁신과 도전 정신을 이어가기 위해 우리 사회에 긍정적인 변화를 일으킨 만 40세 이하의 혁신가 2인을 선정해 상금 5000만원과 상패를 수여하고 있다.

ehkim@heraldcorp.com

맞춤 정보
    당신을 위한 추천 정보
      많이 본 정보
      오늘의 인기정보
        이슈 & 토픽
          비즈 링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