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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관악구, 침수피해 주택·시설 5132곳 긴급 방역
침수 피해 주택·시설, 5132곳 방역·소독 완료
경로당 등 이재민대피소에는 등 방역물품 제공
관악구 방역전담반 직원이 소독을 실시하고 있다. [관악구 제공]

[헤럴드경제=이영기 기자] 서울 관악구(구청장 박준희)는 폭우로 침수된 지역의 감염병 사전 차단과 해충 확산을 막기 위한 긴급 집중 방역 조치에 나섰다고 22일 밝혔다.

구 보건소 관계자는 “수해 발생 지역에서는 오염된 물에 의해 전염되는 장티푸스, 세균성 이질 등 수인성 감염병과 고인 물에 서식하는 모기로 인한 말라리아 발병의 위험이 있어 신속한 방역 조치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구는 신림·봉천 지역 내 권역별 방역전담반 4인 1조 2개 반을 편성해 침수 피해 지역 내 경로당, 어린이집, 사회복지시설 등 공공시설에 대한 집중방역을 실시하고 있다.

피해 지역에 손소독제, 살균제 등 방역물품을 배부하고 각 동주민센터에 살균제, 살충제, 기피제 등을 제공해 구민이 이용할 수 있도록 했다.

구는 10일부터 보건소 방역전담반뿐 아니라 전문 민간 방역업체 11곳, 동별 자율방재단, 새마을봉사단을 투입해 소독 작업을 해오고 있다. 19일까지 침수피해 주택, 시설 등 5132곳의 방역과 소독을 마친 상태다,

구민이 직접 구 보건소와 각 동주민센터에 직접 요청해 방역소독을 받을 수도 있다. 구는 지역 내 동주민센터, 경로당 등 이재민대피소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방역물품을 제공하고 방역소독과 자가진단검사를 1일 1회 진행해오고 있다.

박준희 구청장은 “코로나19 재확산 가운데 집중호우까지 겹쳐 감염병 발생 위험이 크다”며 “주민은 개인 위생수칙을 준수하고, 구는 방역 활동을 강화해 구민의 건강과 안전을 지키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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