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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삼성 KODEX 미국S&P500TR ETF, 순자산 5000억원 돌파

[헤럴드경제=김우영 기자] 삼성자산운용은 미국 대표 지수를 추종하는 ‘삼성 KODEX 미국S&P500TR ETF’의 순자산이 5000억원을 돌파했다고 22일 밝혔다.

삼성 KODEX 미국S&P500TR ETF는 현금배당이 재투자되는 S&P500 TR 현물 지수(S&P500 TR Index)를 추종하는 ETF로, S&P500 관련 ETF 중 국내에서 유일하게 토탈리턴(Total Return)형이다.

설정 후 수익률은 25.5%이며 총 보수는 연 0.05%다.

TR ETF를 활용하면 지수가 장기적으로 우상향할 시 복리 혜택과 과세이연 혜택을 누릴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일반적인 ETF는 연 4회 배당을 분배금으로 지급하지만, TR ETF는 편입 종목으로부터 수취한 배당을 바로 지수전체에 재투자하기 때문에 기초지수 상승 외에도 재투자에 따른 복리효과를 얻을 수 있다.

블룸버그 통신에 따르면 미국S&P500 ETF의 예상시가배당률은 1.52%로, 이 수익률만큼이 적립식으로 투자되는 효과가 있다. 즉 1억원을 이 상품에 투자한 경우 1년간 152만원을 추가로 꾸준히 적립식 투자하는 효과를 얻게 된다.

또한 일반 ETF의 경우 분배금을 받을 때마다 배당소득세 15.4%를 납부해야 하지만, TR ETF는 배당이 재투자되기 때문에 ETF를 매도하기 전까지는 별도의 배당소득세를 내지 않아 세금이 이연되는 효과가 있다.

삼성 KODEX 미국S&P500TR ETF는 현금 분배금을 적극적으로 재투자하기를 원하는 장기 투자자에게 적합하다. 때문에 연금저축과 퇴직연금 계좌에서도 투자할 수 있고 보수도 저렴해 연금 투자 상품으로 활용하기에 좋다.

임태혁 삼성자산운용 ETF운용본부장은 “토탈리턴(TR) ETF의 복리투자 및 과세이연 효과, 풍부한 유동성, 저렴한 보수를 높게 평가한 투자자들의 매수세는 앞으로도 꾸준히 이어질 것으로 전망한다”고 전했다.

한편 삼성자산운용은 총 7개의 토탈리턴(TR) ETF를 보유하고 있다. TR ETF로는 ▷KODEX 미국S&P500TR ▷KODEX 미국나스닥100TR ▷KODEX MSCI KOREA TR ▷KODEX 코스피TR ▷KODEX 200TR ▷KODEX 200IT TR ▷KODEX Top5Plus TR 등이 있다.

kwy@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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