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성 통합신공항이전지원위 제공]

[헤럴드경제(의성)=김병진 기자]경북 의성군 통합신공항 이전지원위원회(이하 의성 통합신공항지원위)는 최근 발표된 대구시 군공항기본계획과 관련, "공동합의문에 명시한 항공물류 및 정비산업단지를 고려한 구체적인 실행계획을 제시해 주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의성 통합신공항지원위는 지난 19일 성명서를 통해 "대구시는 민항에 대한 설명없이 군공항기본계획만을 발표했다"며 "따라서 당초 합의했던 공동합의문 실현에 대해 우려하는 주민들의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고 했다.

특히 "군공항 소음을 감수하면서까지 향후 인구유입 및 일자리창출에 대한 기대감 하나로 90%라는 압도적인 이전 찬성률로 통합신공항을 유치했다는 것을 잊지말라"고 강조했다.

이광휘 의성 통합신공항지원위 위원장은 "대구시의 군공항기본계획은 반쪽짜리 계획이라는 소문이 돌고 있다"며 "민항을 포함한 통합신공항 전반과 공동합의문 이행에 대한 설명 없이는 의성군민들은 앞으로 어떠한 협조도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