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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은혜 신임 홍보수석 “尹대통령 국정철학 잘 전달하는 가교 역할”
대통령실 홍보라인 개편…‘중량급 구원투수’ 등판
김은혜 신임 홍보수석 21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열린 김대기 비서실장 인적쇄신 브리핑에 참석, 소감을 밝히고 있다. [연합]

[헤럴드경제=정윤희 기자] 윤석열 대통령은 21일 대통령실 신임 홍보수석에 김은혜 국민의힘 전 의원을 기용했다. 정책·홍보 기능 강화에 방점을 둔 이번 대통령실 개편에서 ‘중량급 구원투수’로 두 달만의 정치권 귀환이다.

김대기 대통령 비서실장은 이날 오후 서울 용산 대통령실 브리핑룸에서 이 같은 내용을 담은 조직개편안을 발표했다.

김은혜 신임 홍보수석은 지난 대선 과정에서 선거대책위원회 공보단장, 당선인대변인을 지냈다. MBC 기자, MBN 앵커 출신으로, 이명박 정부 당시 청와대 제2대변인을 지내기도 했다. 지난 6·1지방선거에서 경기지사에 도전장을 냈고, 더불어민주당 김동연 후보와의 접전 끝에 0.15%포인트 차로 패하면서 고배를 마셨다.

김 실장은 김 신임 수석에 대해 “홍보 및 언론 분야에서 최고의 전문성을 가지고 계신 분”이라며 “선대위 공보단장, 당선인 대변인을 맡으면서 대통령의 국정철학에 대한 이해도 높아서 앞으로 윤석열 정부의 국정철학과 국정과제 운용에 있어 국민, 언론에 제대로 된 정보를 전달하고 소통할 수 있는 적임자”라고 소개했다.

김 신임 수석은 이날 인사말을 통해 “보다 낮은 자세로 국민 여러분의 기대와 바람을 가감 없이 전달하고 윤석열 대통령의 국정철학을 제대로 잘 전달하는 가교 역할을 열심히 하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저는 정부에 대한 언론인 여러분의 평가가 정부에 대한 국민의 목소리와 다르지 않다고 생각한다”며 “부족한 부분은 언제든 꾸짖어주시기 바란다”고 덧붙였다.

기존 최영범 홍보수석은 대외협력특보로 자리를 옮겨 윤석열 정부의 철학을 전파하고 국정 상황을 홍보하는 측면 지원 역할을 하게 된다.

yuni@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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