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후위기시계
실시간 뉴스
  • 오후부터 중부지방 비·호우주의보 해제…내일은 남부지방 강수

[헤럴드경제] 19일 오후 4시 40분 호우주의보가 내리며 퇴근길 중부지방에 비가 쏟아졌으나, 1시간도 지나지 않은 5시 30분에 해제됐다. 서울 일부에서 비는 시간당 30㎜ 내외로 이어지고 있다.

다만 비구름대가 시속 30㎞로 빠르게 동남진해 강북지역은 이미 비가 약해졌고 강남 쪽도 곧 비가 약해질 전망이다.

서울 서북·동북권에 오후 4시 40분 내려진 호우주의보는 1시간도 지나지 않은 오후 5시 30분에 해제됐다.

기상청 관계자는 "일부 지역에 비가 쏟아지면서 강우량이 호우주의보 발령 기준(3시간 강우량이 60㎜ 이상)을 넘을 것으로 예상됐으나 비구름대가 빠르게 이동해 이를 해제했다"라고 밝혔다.

퇴근길 서울 내에서 강수 강도 차이가 컸다. 오후 4시 30분께 성북구와 강북구 등에 시간당 40㎜가 넘는 비가 내렸으나 송파구와 강남구 등은 시간당 강수량이 10㎜에 못 미쳤다.

중부지방 중 서울·인천·경기북부는 밤이 되면 비가 그치겠다. 경기남부·강원과 충청은 각각 20일 새벽과 오전까지 비가 이어지겠다.

남부지방은 20일 새벽과 아침 사이에 경북북부 외 지역에서도 비가 내리기 시작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후 호남과 경북에서는 20일 오후까지, 경남에서는 밤까지 비가 오겠다.

제주는 20일 오후부터 저녁까지 비가 올 것으로 예상된다.

이번 비는 우리나라 북쪽에 기압골이 지나가면서 내린다.

강원영동과 경북북부동해안은 기압골 영향과 별도로 동풍이 유입되는 것 때문에 20일 아침과 오후 사이 비가 내리겠다.

기상청이 19일 오후 5시 발표한 20일까지 예상 강수량은 경기동부·강원영서중부·강원영서남부·충청·경북·전북 20~70㎜, 서울·인천·경기서부·강원영서북부·강원영동·울릉도·독도·전남·경남·제주 5~50㎜다.

경기동부와 강원영서남부는 20일 새벽까지, 충청과 전북은 20일 새벽부터 오전까지 시간당 30㎜ 내외로 집중호우가 쏟아질 때가 있겠다.

20일 아침 최저기온은 24~28도이고 낮 최고기온은 26~33도일 것으로 예상된다.

onlinenews@heraldcorp.com

맞춤 정보
    당신을 위한 추천 정보
      많이 본 정보
      오늘의 인기정보
        이슈 & 토픽
          비즈 링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