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항

[헤럴드경제(인천)=이홍석 기자]인천세관은 지난 7월 수출입 관련 무역수지가 전년 동월 대비 94억 달러로 적자를 기록했다고 19일 밝혔다. 수출은 4.2% 증가한 85억 달러, 수입은 4.5% 증가한 179억 달러를 보였다.

세관에 따르면 인천항을 통한 수출입은 전년 동월 대비 수출 35억 달러(26.4%), 수입 89억 달러(22.6%)로 증가했으나 인천공항을 통한 수출입은 수출 50억 달러(△9.3%), 수입은 90억 달러(△8.6%)로 감소했다.

수출은 전년 동기 대비 22.5% 증가한 625억 달러, 수입은 16.6% 증가한 1263억 달러로 무역수지 638억 달러를 보이며 적자를 기록했다.

주요 수출 품목 가운데 반도체(전년동월대비 증감률 22.4%)·석유제품(127.2%)·승용차(17.9%) 등이 증가했다. 정보통신기기(△20.0%)·선박(△33.3%), 화공품(△14.1%) 등은 감소했다.

수출 대상국 중에는 미국(전년동월대비 증감률 1.9%), 유럽연합(4.0%), 중국(14.9%) 등이 늘어났으며 베트남(△9.6%), 일본(△23.5%), 대만(△13.2%), 홍콩(△38.8%) 등은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수입 품목 중 원유(전년동월대비 증감률 26.9%)·반도체(16.7%)·의류(22.9%)는 증가했고 승용차(△75.0%)·금(△58.3%)·철강재(△31.0%)은 감소했다.

수입 대상국 중에는 중국(전년동월대비 증감률 4.2%), 중동(140.8%), 미국(0.6%), 일본(2.4%) 등이 늘었고 싱가포르(△15.6%), 유럽연합(△24.9%), 호주(△40.8%) 등은 줄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