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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중랑구, 민간 부설주차장 활용해 주차난 해소 나선다
서울 중랑구는 비어있는 민간 부설주차장을 활용해 주차난 해소에 나섰다고 19일 밝혔다. 사진은 중랑구 내 민간주차장. [중랑구 제공]

[헤럴드경제=김용재 기자] 서울 중랑구(구청장 류경기)가 비어있는 민간 부설주차장을 활용해 주차난 해소에 나섰다고 19일 밝혔다.

구는 여유 주차공간이 있는 민간 부설주차장과 협약을 체결해 구민들에게 일부 공간을 제공하는 부설주차장 개방 지원 사업을 추진한다. 이를 통해 주차장 공급의 한계를 극복하고 지역 주차난을 해소하겠다는 취지다.

사업은 기업체, 아파트, 종교시설, 학교 등 5면 이상 주차 공간을 2년 이상 개방할 수 있는 모든 시설을 대상으로 추진하고 있다. 특히 올해부터는 3면 이상 5면 이하의 소규모 건축물 부설주차장과 5면 이상 주간 시간대 시간제 유료로 개방이 가능한 아파트 주차장도 사업 참여가 가능해졌다.

사업에 참여하는 민간 주체에는 최대 2500만원의 보안 시스템 운영 및 주차장 시설 개선 비용이나 ‘고마운 나눔 주차장’ 팻말 부착 등의 인센티브를 지원한다. 구는 주택가 주차난 지역을 우선적으로 지원하고 개방 면수, 이용자 수요가 확보된 시설 등을 지원할 예정이다.

주차장 이용자들은 서울주차정보 애플리케이션(앱)과 누리집을 통해 개방 주차장 정보를 확인할 수 있다.

류경기 중랑구청장은 “고질적인 문제인 주차난을 민간과의 협력을 통해 해결하고자 추진하는 사업”이라며 “구민뿐 아니라 지역에 방문하시는 모든 분의 불편함을 덜 수 있도록 주차공간 확보에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했다.

brunch@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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