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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강서 실종된 20대 숨진 채 발견…“지문감정결과 일치”
지난 15일 실종신고 돼
사인은 익사…외상 없어

서울 및 한강 상류지역에 폭우가 쏟아져 한강 수위가 높아진 가운데 10일 서울 서초구 잠수교가 불어난 강물에 잠겨 있다. 임세준 기자

[헤럴드경제=김빛나 기자] 한강에 빠져 실종된 20대가 이틀 만에 숨진 채 발견됐다.

17일 경찰과 소방당국 등에 따르면 오후 1시 52분께 강남구 압구정동 인근 한강에서 20대 남성 A씨의 시신을 발견해 인양했다고 밝혔다.

A씨는 지난 15일 새벽 강남구에 있는 친구 집에서 술을 마신 뒤 친구들과 함께 인근 한강 둔치에 갔다가 강물에 빠져 실종됐다.

소방당국의 공조 요청을 받고 수색에 나선 강남경찰서는 실종된 것으로 추정되는 위치로부터 240m 떨어진 곳에서 A씨의 시신을 발견했으며 시신의 지문이 A씨와 일치한다는 점을 확인했다.

경찰은 검안의로부터 A씨가 익사한 것으로 추정되며 골절 등 외상은 없다는 소견을 전달받았다. 경찰 관계자는 “현재까지 범죄 혐의점은 없는 것으로 보고 있다”며 “그동안 진행된 수사 사항과 유족 의견 등을 종합해 부검 여부를 결정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binna@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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