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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경북도, 카자흐·우즈벡·몽골 등 신북방 시장 개척…5900만 달러 수출상담·계약
우즈베키스탄 이노테크노파크에서 진행된 스타트업 기업육성 협약체결 모습.[경북도 제공]

[헤럴드경제(안동)=김병진 기자]경북도가 카자흐스탄 및 우즈베키탄과 몽골시장 개척을 통해 지역 기업들의 수출 활로를 열었다.

16일 경북도에 따르면 이철우 지사를 단장으로 한 북방 및 CIS지역 통상·교류 방문단은 지난 7일부터 5박 7일간 지역 중소기업을 위한 신북방 경제 교류 활동에 나섰다.

방문단은 국가별 신규 바이어 발굴을 통한 통상인프라 구축, 현지 글로벌기업과 네트워킹, 대구경북기계협동조합 현지 사무소 개소 등을 통해 교류 협력를 증진했다.

특히 이번 몽골 출장에서 울란바타르시와 타슈켄트주 등 자매우호도시 방문과 교류증진을 위한 협약체결과 함께 몽골 부총리, 에너지부장관, 건설도시개발부장관, 국회의원, 혁신개발부차관 등과 면담을 통해 교류 확대의 성과를 올렸다.

또 우즈베키스탄에서는 대외투자무역부장관(부총리)을 비롯해 상원 및 하원의원, 혁신개발부차관, 주지사(타수켄트, 사마르칸트), 섬유협회장 등 다양한 인사들과도 통상 및 교류확대 성과를 거뒀다.

이번 방문기간 중 우즈베키스탄(타슈켄트), 카자흐스탄(알마티), 아제르바이잔(바쿠), 몽골(울란바타르) 4개국에 화장품, 섬유기계, 생활용품 등 지역 중소기업 40개사를 파견해 280만 달러의 현장 계약과 함께 총 5천900만 달러의 수출상담 및 계약 성과도 거뒀다.

그외 자매우호도시인 타슈켄트주, 울란바타르시를 방문해 주지사, 시장과 면담을 통해 그동안 진행한 각종 교류성과를 살펴보고 향후 한 단계 발전된 교류사업 추진방향에 대한 협약과 의견도 교환했다.

이 지사는 우즈베키스탄 섬유 최고 기업인 우즈텍스그룹의 회장과 만남을 통해 경북도와 윈윈(Win-Win)할 수 있는 협력방안에 대해 얘기를 나누고 이를 실천하기 위한 각종 방안도 논의했다.

이철우 경북지사는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으로 고유가, 고환율 등 세계적 경기침체로 수출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 기업들에게 러시아 대안시장을 개척을 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했다"며 "북방지역과 경제협력 및 교류확대를 지원하고 지역 중소기업의 현지 시장개척도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kbj7653@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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