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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탄소년단(BTS) 멤버 진(본명 김석진)이 게임회사 넥슨과 손잡고 선보이는 웹 예능 콘텐츠 ‘출근용사 김석진’. [‘MapleStory_KR’ 유튜브]

[헤럴드경제=김현일 기자] “메이플스토리의 미래를 위해 다음과 같은 제안을 드립니다”

방탄소년단(BTS) 멤버 진(본명 김석진)이 국내 게임회사 넥슨의 직원들 앞에서 긴장된 표정으로 첫 프레젠테이션을 시작한다. 제목은 ‘메이플스토리의 미래를 위한 제안’이다. 넥슨 사원증을 목에 건 진은 사뭇 진지한 표정으로 메이플스토리의 발전방안을 발표한다. 그러나 이내 질문 공세가 시작되자 “퇴사하겠다”고 내뱉어 좌중을 한순간에 웃음바다로 만든다.

방탄소년단(BTS) 멤버 진(본명 김석진)이 게임회사 넥슨과 손잡고 선보이는 웹 예능 콘텐츠 ‘출근용사 김석진’. [‘MapleStory_KR’ 유튜브]

이는 넥슨이 방탄소년단 멤버 진과 손잡고 새롭게 선보인 웹 예능 콘텐츠 ‘출근용사 김석진’의 일부 내용이다. 출시된 지 20년 된 넥슨의 대표작 ‘메이플스토리’를 위해 진이 기획팀에 들어가 실제 근무하는 일상을 영상에 담았다.

진은 실제로 초등학교 때부터 메이플스토리를 즐긴 진성 유저로 잘 알려져 있다. 넥슨은 이를 놓치지 않고 진을 메이플스토리 기획팀으로 입사시키는 형태로 컬래버레이션을 진행했다. 진을 앞세워 회사생활 속 에피소드를 예능으로 보여준다는 계획이다.

방탄소년단(BTS) 멤버 진(본명 김석진)이 게임회사 넥슨과 손잡고 선보이는 웹 예능 콘텐츠 ‘출근용사 김석진’. [‘MapleStory_KR’ 유튜브]

이달 10일 메이플스토리 공식 유튜브 계정에 공개된 1차 티저영상은 이틀 만에 조회수 40만회에 육박하고 있다. 12일 올라온 2차 티저영상도 3시간 만에 10만회를 넘겼다. 본편은 이달 16일과 18일, 25일에 순차적으로 선보일 계획이다.

앞서 넥슨은 20년간 서비스한 메이플스토리를 활용해 블록체인 게임 생태계를 구축하겠다고 발표한 바 있다.

강대현 넥슨 최고운영책임자(COO)는 지난 11일 서울 강남구 조선팰리스에서 열린 ‘쟁글 어돕션 2022’ 콘퍼런스에서 “메이플스토리의 지식재산권(IP)을 통해 웹3.0 생태계를 구축할 것”이라며 “웹3.0을 활용해 넥슨 라이브 서비스의 수명을 연장하고 지속 가능한 게임 서비스를 만드는 것이 목표”라고 밝혔다.

강대현 넥슨 최고운영책임자(COO)가 지난 11일 서울 강남구 조선팰리스에서 열린 ‘쟁글 어돕션 2022’ 콘퍼런스에서 ‘메이플스토리 유니버스, 지속가능한 웹3 게임을 위한 고민’이라는 주제로 기조연설하고 있다. [쟁글 제공]

그는 “웹3.0 게임은 누구나 쉽게 참여할 수 있는 IP와 탈중앙화된 크리에이터 생태계를 베이스로 설계돼야 한다”며 “메이플스토리야말로 이러한 변화를 적용하는데 적합한 IP”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NFT 중심 생태계인 ‘메이플스토리 유니버스’를 구축해 이용자 활동을 적극 장려함으로써 전체 생태계를 키워 나가겠다”고 말했다.

넥슨에 따르면 메이플스토리의 글로벌 플레이어는 약 1억7000만명에 달한다. 진 역시 SNS에 메이플스토리 빵 사진을 올리며 꾸준히 애정을 드러내왔다. 지난 2020년 진행된 ‘메이플스토리 X BTS’ 컬래버레이션에서도 직접 기획 및 디자인한 메이플스토리 신규 코디 아이템을 선보이기도 했다.

joz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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