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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고품질 원스톱라이프...HDC현대산업개발, 민간임대 패러다임 바꾼다
고척 아이파크 오는 10월 입주
상업·업무시설 고밀도로 개발
젊은층 대거 유입 지역활성화도
고척 아이파크 전용면적 74A㎡ 거실 전경. [HDC현대산업개발 제공]

오세훈 서울시장이 고품질 임대주택을 공급하겠다는 계획을 분명히 한 가운데 HDC현대산업개발이 공동출자사로 참여한 서울 구로구 고척동의 초고층 민간임대주택인 고척 아이파크가 10월 입주를 진행해 주목을 받고 있다.

서울남부교정시설 이전 부지에 들어선 고척 아이파크는 총 2205가구 규모로 지상 최고 45층, 6개동짜리 주상복합과 최고 35층, 5개동의 아파트로 구성됐다. 수요자 선호도가 높은 전용면적 64·79㎡ 등의 구성에 최대 4베이 평면을 적용한 것이 특징이다. 단지 내 커뮤니티시설도 주상복합 단지와 아파트 단지에 각각 조성된다.

단지는 초고층 건물에 주거시설과 상업·업무시설을 밀집해 고밀도로 개발하는 콤팩트시티 형태로 개발됐다. 복합 상업공간인 ‘더 그로우’가 조성돼 원스톱 라이프스타일 구현이 가능할 것으로 HDC현대산업개발 측은 기대하고 있다. 오는 12월 문을 여는 더 그로우는 총 4개층, 12만㎡ 규모로 코스트코를 비롯해 패션·식음료·라이프스타일·교육 등 총 80여개 매장이 들어설 계획이다. 연도형 가로공원과 소통형 문화공원도 함께 조성돼 지역주민의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2205가구의 집들이가 시작되면 고척동 일대에는 수천명의 인구가 신규 유입된다. 특히 청약당첨자 중 40대 이하가 86.4%에 달하는 등 젊은 층이 지역에 대거 유입될 것이 예상돼 지역에 활력을 불어넣는 것은 물론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일조할 것으로 보인다.

공공지원 민간임대아파트인 고척 아이파크는 주변 시세 대비 95% 이하로 임대료가 책정됐으며 최대 8년간 거주가 보장된다. 전체 가구 수의 20%가 청년, 신혼부부, 고령자 등을 대상으로 하는 특별공급으로 채워졌다. 입주자는 거주하는 동안 무주택 자격이 유지돼 주택 청약을 할 수 있다. 이러한 장점으로 단지는 청약 당시 1만1510명이 지원해 평균 5.22 대 1의 높은 경쟁률을 기록한 바 있다.

2017년 일산2차 아이파크를 공급하며 민간임대주택 운영을 시작한 HDC현대산업개발은 임대주택의 패러다임을 바꿀 고품질 임대주택을 포함한 복합개발사업을 지속해서 펼쳐가고 있다. 이번에 입주하는 고척 아이파크에 이어 서울 중심부인 용산지구단위계획구역 내 용산철도병원부지를 개발해 총 621가구 규모의 고품질 임대주택과 주거복합공간 조성사업에도 착수했다.

HDC현대산업개발은 서울을 중심으로 도심지역의 주거 및 교통난 해결에 기여하고 지역 활성화에 도움이 되는 민간임대주택 운영사업을 계속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HDC현대산업개발 관계자는 “앞으로도 다양한 개발사업을 통해 신규 주택을 공급하는 한편 고급 주거공간 조성 노하우를 바탕으로 서울을 중심으로 고품질 임대주택을 활발히 공급해 주거 안정화에 이바지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은희 기자

ehkim@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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