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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풀무원 ‘두부바’ 日열도 폭풍질주…식물성 대체육 B2B공략도 시동
야요이켄 370곳에 대체육 공급
매출 비중 25년까지 40% 확대

풀무원이 일본에서 두부바(사진) 누적 판매 2000만개를 돌파한 데에 이어 식물성 대체육을 일본 유명 B2B(기업간 거래) 채널에 공급하며 일본 내 식물성 지향 식품 사업을 본격화한다.

풀무원은 풀무원의 일본법인 ‘아사히코’가 두부바 성장의 여세를 몰아 식물성 대체육으로 B2B 사업에도 진출하는 등 일본 내 식물성 지향 식품 사업 확대를 가속화한다고 9일 밝혔다.

일본에서 건강에 대한 관심이 늘며 단백질을 기반으로 한 식물성 지향 식품이 호조를 보이는 가운데, 아사히코는 일본 내 식물성 지향 식품 시장 확대를 위해 B2B 사업에 진출했다. 지난 6월부터 일본 유명 외식 전문점 야요이켄 약 370여개 지점에 아사히코 식물성 대체육을 공급하고 있다.

뿐만 아니라 아사히코는 대체육에 관심이 높은 젊은 층과 건강을 우선시하는 시니어층을 타깃으로 한 프리미엄 패밀리 레스트랑 등을 공략해 B2B 시장을 적극적으로 확장해 나갈 계획이다. 또 아사히코는 현지 입맛에 맞는 신제품 개발과 공급망 확대로 현재 약 20%에 달하는 두부바의 매출 비중을 2025년까지 최대 40%까지 늘려나갈 계획이며, 대체육 등 식물성 지향 식품을 기반으로 한 신사업 비중을 대폭 확대해 턴어라운드의 성장 모멘텀을 마련한다는 방침이다.

아사히코는 연내에 두부바 입점 로손 매장 수를 1만 2000개까지 늘려 일본 메이저 CVS 채널 약 3만개 지점에서 두부바를 판매할 계획이다.

아사히코는 지난 5월에 다시마 맛과 바질소금 맛 두부바 신제품 2종을 출시했으며, 오는 9월에는 콩비지 풋콩 맛, 일본 대표 음식인 스키야키 맛 두부바 2종을 선보일 계획이다. 두부바 라인업이 다양해지며 판매량도 지속해서 늘어나는 추세다. 신주희 기자

joohe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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