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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영상] 이만한 우박이 17분간 폭격…車 34대 ‘박살’
[트위터 @MattBear3135 캡처]

[헤럴드경제=나은정 기자] 캐나다에서 최근 크기가 야구공만 한 우박이 쏟아져내려 큰 피해가 발생했다.

캐나다 현지 매체들에 따르면 지난 1일(현지시간) 오후 6시쯤 캐나다 중서부 앨버타주에서 지름 10㎝에 달하는 우박을 동반한 폭풍이 몰아쳤다.

이 초대형 우박은 도로 위 차량을 사정없이 강타했고, 차량들은 유리창이 산산조각 나고 보닛이 움푹 파이는 등 피해를 입었다.

[트위터 @GibranMarquez7 캡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공개된 당시 영상을 보면, 갑작스런 우박 폭풍에 고속도로를 달리던 시민들이 차를 세우고 잔뜩 웅크린 채 유리 파편과 우박 얼음덩어리를 피하려 혼비백산 한 모습이 담겼다.

이 우박 폭풍은 무려 17분 동안 지속됐으며, 이로 인해 차량 34대가 파손되고 많은 운전자들이 크고 작은 부상을 입은 것으로 전해졌다.

트위터 등 SNS에는 현지 주민과 피해자들이 당시 내린 우박의 크기를 인증하는 사진이 올라오기도 했다.

현지 매체는 캐나다 기상전문가들이 우박 폭풍이 잘 발생하지 않는 앨버타주 지역에 이같은 기상이변이 발생한 원인을 기후 변화로 보고 있다고 보도했다.

betterj@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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