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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례금 6억5천만원” 레이디 가가 반려견 납치 사건의 전말
팝스타 레이디 가가와 반려견 [인스타그램]

[헤럴드경제=박로명 기자] 지난해 팝스타 레이디 가가의 반려견을 납치해 미국 로스앤젤레스(LA)의 한 구치소에 수감됐다가 종적을 감춘 범인이 4개월 만에 다시 붙잡혔다고 4일(현지시간) AP통신 등 외신이 보도했다.

LA 카운티 보안관은 전날 살인 미수와 강도 혐의로 체포됐다가 교정 당국의 서류상 실수로 4월에 풀려난 제임스 하워드 잭슨(19)을 재검거했다고 밝혔다.

잭슨은 지난해 2월 금전 보상을 노리고 레이디 가가의 반려견인 프렌치 불도그 2마리를 훔쳐 달아났다가 붙잡힌 5명 중 한 명이다.

레이디 가가 반려견을 훔친 19세 범인[AP

당시 개 도둑 일당은 LA 길거리에서 레이디 가가의 반려견을 산책시키던 도우미에게 총을 쏜 뒤 범행을 저질렀다.

레이디 가가는 자신의 개를 찾아준다면 50만 달러(약 6억5천만 원)을 주겠다고 제시했으며, 이틀 뒤 한 여성이 레이디 가가의 반려견 2마리를 경찰서로 데려오면서 사건은 일단락됐다. 하지만 자진해서 경찰서를 찾아온 이 여성 역시 잭슨과 공범인 것으로 드러났다.

잭슨은 이후 경찰에 붙잡혀 구치소에 수감돼 재판을 기다리던 중 교정 당국 실수로 풀려났다. 이에 미국 법무부 산하 연방보안관실(USMS)은 잭슨을 상대로 5천 달러(약 65만 원)의 현상금 수배령을 내렸다.

dodo@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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