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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영상] ‘빈라덴 후계자’ 알자와리, 美 드론 공격에 사망 [나우,어스]
백악관 “대테러 작전 성공”…바이든, 대국민 연설 예정
9·11 테러 20주년이었던 지난해 9월 11일(현지시간) 영상 연설을 통해 모습을 드러낸 이슬람 극단주의 테러조직 알카에다 수장 아이만 알자와리의 모습. [유튜브 'Hindustan Times' 채널 캡처]

[헤럴드경제=신동윤 기자] 오사마 빈라덴에 이어 이슬람 극단주의 테러조직 알카에다를 이끌었던 아이만 알자와리가 미국의 무인기(드론) 공격을 받고 사망했다.

로이터·AP 통신은 각각 익명을 요구한 미 당국자를 인용해 알자와리가 미 중앙정보국(CIA) 드론 공격으로 사망했다고 1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로이터와 인터뷰한 익명의 미 당국자는 CIA 드론이 지난달 31일 아프가니스탄 수도 카불에서 알자와리에 대한 공격을 감행했다고 전했다.

AP와 인터뷰한 또 다른 익명의 미 당국자는 “미 전·현직 당국자들은 알자와리가 미 드론 공격으로 사망했다는 소식을 전날부터 듣기 시작했다”며 “조 바이든 미 행정부는 알자와리의 사망이 공식 확인될 때까지 정보 공개를 연기했다”고 말했다.

이와 관련, 백악관은 이날 오후 언론에 “미국은 상당히 의미있는 알 카에다 목표물에 대한 대터러 작전을 성공적으로 진행했으며 일반 시민 사상자는 발생하지 않았다”고 말했다.

바이든 대통령은 미국 동부 시간으로 이날 오후 7시 30분에 대국민 연설을 하고 작전 세부 내용을 공개할 것으로 보인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양성 반응을 계속 보이고 있는 바이든 대통령은 백악관 발코니에서 연설할 계획이다.

알자와리는 9·11 테러를 일으킨 알카에다 지도자 오사마 빈 라덴의 후계자다.

한편, 자비훌라 무자히드 탈레반 대변인은 탈레반 대변인은 자국 영토에서 미국 CIA가 드론을 이용해 작전을 수행한 것에 대해 “국제적 원칙에 위배된다”며 강하게 반발했다.

realbighead@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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