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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15일 서울 송파구 잠실올림픽주경기장이 가수 싸이 콘서트 '흠뻑쇼'를 관람하기 위해 모인 관객들로 북적이고 있다. [연합] |
[헤럴드경제=이원율 기자] 가수 겸 프로듀서 싸이(PSY) 측이 콘서트 '흠뻑쇼' 무대 철거 작업 중 추락한 외국인 작업자에게 애도를 표했다.
피네이션은 전날 입장문을 내고 "고인의 마지막 길을 최선을 다해 돌보겠다"며 "이런 일이 일어나지 않도록 대책 마련과 재발 방지에 책임감 있는 자세로 임하겠다"고 했다.
또 "불의의 사고로 유명을 달리한 고인에게 진심으로 애도를 표한다"며 "유족분들에게 깊은 위로의 말씀을 전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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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17일 오후 서울 송파구 잠실 올림픽주경기장에서 열리는 가수 싸이의 콘서트 '싸이흠뻑쇼 2022'를 찾은 관객들이 입장을 기다리고 있다. [연합] |
같은 날 오후 강릉 교동 강릉종합운동장에서 '흠뻑쇼'의 무대 철골 구조물 철거 작업 중 몽골 국적의 A(27) 씨가 16m 가량 아래로 추락했다.
A 씨는 사고 직후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숨졌다. 경찰과 고용노동부는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피네이션은 "고인은 무대 구조물을 제작하는 A 외주업체에서 고용된 분이었다"며 "피네이션은 보이지 않는 곳에서 땀 흘리시는 스태프의 노력을 너무도 잘 알고 있기에 이번 사고가 더욱 비통하다"고 했다.
yul@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