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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SK지오센트릭, 반도체 세정제 ‘고순도IPA’ 공장 착공
日도쿠야마와 울산에 합작공장 착공
내년 하반기 완공 2024년 연산 3만t
SK울산CLX 전경 [SK지오센트릭 제공]

[헤럴드경제=주소현 기자] SK지오센트릭이 SK울산콤플렉스(CLX)에서 반도체용 고순도 아이소프로필알코올(IPA) 생산 공장 기공식을 개최했다고 1일 밝혔다.

지난해 12월 SK지오센트릭과 일본 화학기업 도쿠야마가 약 1200억원을 50대 50으로 공동 투자해 설립한 합작법인 STAC의 공장이다. 울산광역시 남구 상계동 일대 2만㎡ 부지에 연산 3만t 규모로 공장 건설해 오는 2023년 하반기에 완공, 2024년부터 본격 생산할 예정이다.

자체 프로필렌 원료 수급 및 공정 운영, 마케팅은 SK지오센트릭이 전담하고 도쿠야마는 생산 관련 제조기술을 제공해 품질 및 원가 경쟁력을 확보한 제품을 생산한다는 계획이다.

고순도 IPA는 반도체, LCD 등 전자산업 제조 공정에서 세정제로 주로 사용되는 소재다. 반도체 산업에서만 연평균 약 8% 수준으로 성장하며 시장이 확대될 것으로 전망된다.

도쿠야마는 독자적인 생산 방식으로 기술력을 인정받고 있는 업체로 전체 공정 프로세스가 한 공장에서 모두 이뤄져 쉽게 품질관리를 할 수 있다고 SK지오센트릭은 전했다.

울산 고순도 IPA 생산공장에는 폐기물 및 유틸리티 저감 설비를 적용한 친환경 공정을 적용한다. 양사는 친환경 흐름에 맞춰 제품 경쟁력을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나경수 SK지오센트릭 사장은 “한국과 일본 대표 화학기업이 반도체 산업의 필수 소재를 공동으로 생산하게 됐다”며 “양사는 고품질의 제품 생산과 판매 모두 성공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긴밀히 협력하겠다”고 말했다.

요코타 히로시 도쿠야마 사장은 기념사를 통해 “SK지오센트릭과의 파트너십을 무엇보다 소중하게 생각하며 대만, 싱가포르, 일본의 고객에게 오랜 공급을 통해 축적해온 도쿠야마의 기술력을 바탕으로 성장해 나가는 한국 고순도 IPA 시장에 적극 참여하겠다”고 밝혔다.

addressh@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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