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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수은 "3분기 수출 전년 동기 대비 7~8% 증가할 것"

[헤럴드경제=김성훈 기자] 한국수출입은행(수은) 해외경제연구소는 올해 3분기 수출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7~8% 증가한 1775 달러 내외에 이를 것으로 31일 전망했다.

수은은 3분기 수출선행지수가 7분기 연속 전년 동기 대비 상승하고 있어 수출 성장세가 지속될 것으로 예상했다. 3분기 수출선행지수는 138.8로 전년 동기 대비 11.5포인트(p) 상승했다.

수출선행지수는 주요 수출대상국의 경기, 수출용 수입액, 산업별 수주현황, 환율 등 수출에 영향을 미치는 변수들을 종합해 수출증감 정도를 예측할 수 있도록 만든 지수다. 구성 지표 중 수출용 수입액 등은 인플레이션 영향으로 상승세를 지속하고 있으나, 수출대상국 경기 성장률, 제조업 신규주문 등은 다소 위축됐다.

수은 관계자는 "수출물가는 상승하고 있지만, 주요국 경기 둔화 등으로 수출 증가율은 전기에 비해 하락할 전망이다"라며 "인플레이션 확대로 소비심리 위축이 심화되고 미국 기준금리 인상폭 확대로 경기둔화가 가속화될 경우, 수출 증가율은 전망치를 하회할 수 있다"라고 말했다.

한편 2분기 수출은 전년 동기 대비 13%, 전기 대비로는 2.1% 증가했다. 7분기 연속 전년 동기 대비 증가다.

paq@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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