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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확진자 7만3589명 전주比 1.12배↑...다음주 누적 확진 2000만 넘는다

대구 중구 국채보상운동 기념공원에 설치괸 코로나19 임시선별검사소. 대구시는 확진자가 증가하며 철거했던 임시선별검사소를 약 3개월만인 8월 1일부터 재가동한다. [연합]

[헤럴드경제=김용훈 기자] 코로나19 확진자가 7만3589명을 기록했다. 1주일 전과 비교해 1.12배 증가한 숫자다. 누적 확진자는 다음주 2000만명을 기록할 것으로 보인다. 위중증 환자는 284명으로 사흘째 200명대를 기록했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31일 0시 기준 7만3589명을 기록했다. 지난 사흘간 8만명대였던 것도 7만명대로 내려왔다. 전날(30일) 8만2002명 대비 8413명(10.2%) 감소한 숫자다. 다만 1주일 전인 24일의 6만5374명에서는 8215명(12.5%), 2주 전인 17일 4만323명에서는 3만3266명(82.5%) 각각 증가했다. 누적 확진자 수는 1977만6050명이 됐다.

최근 1주일(7월25~31일)까지 확진자는 49만1088명 발생했다. 다음 주 확진자가 '더블'로 늘어나지 않고, 현 수준만 이어간다고 해도 누적 확진자 수는 2000만명을 넘어선다. 7월말과 8월초 여름 휴가 이동량이 최고에 도달하는 점까지 고려하면 여름 휴가로 인한 대면 접촉 증가 영향도 감염자를 확산하는 데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이동량 증가에 따른 확진자 증가는 2~3주 후 나타나는 만큼 9월까지 확진자 발생 규모가 지속적인 증가를 기록할 가능성이 높다. 이 경우 위중증 환자와 사망자도 비례 증가한다. 현재 병원에서 입원 치료를 받고 있는 위중증 환자는 284명으로 전날(242명)보다 42명 증가했다. 하루 새 사망자도 20명 추가돼 누적 사망자 수는 2만5047명(치명률 0.13%)이다.

fact0514@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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