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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대통령실 ‘尹 첫 20%대 지지율’에 “국민만 보고 열심히 하겠다”
“일희일비 않겠다…더 열심히 하겠다는 뜻”
“지지율 오르내리는 건 복합적인 이유 있어”
“묵묵히 일하면 국민도 진정성 생각해줄 것”
윤석열 대통령이 29일 오전 서울 서대문구 신촌지구대를 방문, 경찰들과 업무 관련 대화를 하고 있다. [연합]

[헤럴드경제=강문규 기자] 대통령실은 29일 윤석열 대통령의 국정 수행 지지율이 취임 후 처음으로 30% 선 밑으로 떨어졌다는 여론조사 결과에 대해 “일희일비 하지 않고 국민만 보고 열심히 일 하겠다”고 말했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이날 오후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기자들과 만나 이와 관련 “저희가 지금 이 시점에서 무엇을 해야 되고 해야 되는지를 찾아서 더 열심히 하겠다는 뜻”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이 관계자는 “사실 지지율에 대해 질문을 많이 받았다”며 “그리고 사실 지지율이 여러 가지를 말한다는 것은 여러분들이 더 잘 아실 것”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지지율이 오르고 내리는 데는 굉장히 복합적인 이유가 있다”며 “그래서 저희도 그 의미에 대해서 하나하나 생각을 하고 있다. 그리고 또 아마 더 잘할 수 있는 방법들이 있을 것”이라고 했다.

그는 “아마 대통령실 참모들은 모두, 생각을 하고 고민을 하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며 “다만 대통령을 비롯해서 대통령실에 모든 사람들은 지지율을 올리기 위해서 무엇을 한다든가 지지율이 떨어졌으니 이것을 해본다든가 그렇게 생각하기보다는 저희가 당초 하려고 했던 것들 더 잘하고자 했던 것들을 찾아서 더 열심히 해야겠다는 생각”이라고 했다.

특히 “묵묵히 해내다 보면 결국 국민들도 그 진정성이라든지 하고자 하는 바에 대해서 다시 한 번 생각해 주실 때가 올 거라고 생각을 한다”고 말했다.

한국갤럽이 지난 26∼28일 전국 18세 이상 성인 남녀 1000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윤 대통령이 직무수행을 ‘잘하고 있다’는 응답은 28%, ‘잘못하고 있다’는 응답은 62%로 각각 집계됐다. 여권의 핵심 지지 기반인 대구·경북(TK) 지역과 보수층에서도 윤 대통령 직무평가에 대한 긍·부정률 격차가 한 자릿수에 그친다고 갤럽은 분석했다. (이번 조사의 오차범위는 95% 신뢰수준에서 ±3.1%포인트로,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mkkang@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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