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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공적자금 2분기에 9129억원 회수… 회수율 71%
우리금융 지분 매각 및 출자사 배당금
내년부터는 서울보증 민영화
[이미지=공적자금 회수 현황]

[헤럴드경제=김성훈 기자] 금융위원회는 올해 2분기 공적자금 9129억원을 회수했다고 27일 밝혔다.

이중 2589억원은 5월 우리금융지주 지분(2.33%)을 매각한 대금이다.

나머지 6540억원은 예금보험공사가 우리금융지주, SGI서울보증보험, 수협중앙회로부터 받은 배당금(3076억원)과 정부가 기업은행, 수출입은행, 산업은행으로부터 받은 배당금(3464억원)이다.

이에 따라 6월말 현재 총 119조8000억원이 회수돼 회수율은 71%다.

공적자금은 1997년 국제통화기금(IMF) 외환위기로 부실해진 금융기관을 정리하기 위해 168조7000억원이 지원됐다.

정부는 최근 서울보증보험을 내년 기업공개(IPO)하는 것을 시작으로 4~5년간 단계적으로 민영화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서울보증보험에는 총 10조2500억원의 공적자금이 투입됐으며 회수되지 못한 금액이 약 6조원에 이른다. 우리은행에 이어 서울보증보험까지 민영화되면 공적자금 회수율은 더 높아질 것으로 전망된다.

paq@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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