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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오스템임플란트, 중·러 매출 호조…목표주가↑"
다올證·삼성證 목표주가 인상
매출액 증가폭, 회계 개선 비용 앞질러
서울 강서구 오스템임플란트 본사 모습. [연합]

[헤럴드경제=권제인 기자] 오스템임플란트가 중국과 러시아를 비롯한 해외 시장에서 선전하면서 올해 영업이익이 2000억원을 넘을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 매출액 증가에 따라 증권사들은 오스템임플란트의 목표주가를 상향했다.

박종현 다올투자증권 연구원은 26일 "2분기 매출액이 전년 동기 대비 32% 오른 2654억원, 영업이익은 64% 오른 562억원이다"며 "2022년 매출액 1조400억원, 영업이익 2187억원을 전망한다"고 말했다.

매출 상승은 중국과 러시아 시장이 이끌었다. 중국 매출액은 726억원으로 지난 분기보다 23% 성장했다. 러시아 매출액은 243억원으로 지난 분기 대비 39% 올랐다. 그 밖에도 미국, 일본, 대만 등에서도 매출액이 상승했다.

박 연구원은 "중국 법인이 2020년 2분기 중국 봉쇄 해제 후 이연 수요를 통한 큰 폭의 매출을 경험했다"며 "이번 상하이 봉쇄가 실행된 4, 5월부터 재고를 보충해, 봉쇄령이 해제된 6월부터는 매출이 본격화되고 있다"고 분석했다.

대규모 횡령 사건 이후 회계제도 개선 등에 일회성 비용이 반영됐지만 판관비율은 오히려 감소했다. 박 연구원은 "회계제도 개선 관련 일회성 비용과 마케팅 증가에 따른 광고선전비가 반영됐음에도 판관비율은 40.3%로 전 분기 대비 1.3%p 감소했다"고 설명했다.

다올투자증권과 삼성증권은 오스템임플란트에 대해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 주가를 16만원으로 상향했다. 신한금융투자는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 주가 18만800원을 유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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