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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방역당국, 국내 원숭이두창 위기단계 '주의' 유지
해외동향 파악 강화...필요시 백신과 치료제 추가 도입

세계보건기구(WHO)가 23일(현지시간) 원숭이두창에 대해 국제적 공중보건 비상사태(PHEIC)를 선언했다. 국제적 공중보건 비상사태는 WHO가 내릴 수 있는 최고 수준의 경계 단계로 에볼라, 코로나19에 이어 이번이 7번째 선언이다. 사진은 24일 인천국제공항 제1여객터미널에 감염 주의 안내문이 표시된 화면. [연합]

[헤럴드경제=김용훈 기자] 방역당국이 원숭이두창 위기단계를 ‘주의’ 단계로 유지키로 했다.

원숭이두창 국내 추가 유입을 막기 위해 해외동향 파악과 감시를 철저히 하고, 필요하면 백신과 치료제도 추가 도입한다는 계획이다.

질병관리청은 25일 이날 원숭이두창 위기평가 회의를 열고 이같이 밝혔다. 이날 회의는 세계보건기구(WHO)가 지난 23일 원숭이두창 국제공중보건위기상황(PHEIC) 선포함에 따라 개최됐다.

질병청은 원숭이두창 국내 발생가능성 및 영향력 등 위기상황을 종합적으로 분석·평가한 결과, 위기 단계를 ‘주의’ 단계로 유지하는 것을 의결했다.

앞서 세계보건기구(WHO) 역시 국제공중보건위기상황(PHEIC)을 선언했지만, 위험도 평가는 ‘유럽은 높음’, ‘유럽 외 전세계는 중간’으로 이전과 동일하게 평가한 바 있다.

질병관리청 김헌주 차장은 “원숭이두창의 조기 발견과 지역사회 확산 차단을 위해서는 국민과 의료계 협조가 무엇보다 중요하다”라며 “올바른 손씻기 등 개인 위생 수칙과 안전 여행수칙 준수 및 의료진의 신속한 신고”를 당부했다.

fact0514@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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