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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우영우’ 박은빈 다녀간 그 ‘소덕동 팽나무’ 실제 장소, SNS인증 행렬
[배우 박은빈 SNS]

[헤럴드경제=이원율 기자] 경남 창원시 대산면 동부마을에 있는 수령 500년 가량의 팽나무가 화제다.

최근 ENA 드라마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에서 이른바 '소덕동 팽나무', '소덕동 천연기념물'로 등장한 데 따른 것이다.

지난 20일 전파를 탄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 7회와 8회에는 도로 건립 계획으로 존폐 위기를 맞은 마을인 소덕동 중심에 거대한 팽나무가 있다.

마을 주민들의 추억을 품고 있는 이 팽나무에 대해 "어린 시절 저 나무 타고 안 논 사람이 없고, 기쁜 날 저 나무 아래에서 잔치 한 번 열지 않은 사람이 없고, 간절할 때 기도 한 번 하지 않은 사람이 없다'는 말도 나온다.

[창원시]

이 팽나무의 실제 소재지는 경남 창원시 의창구 대산면 북부리 동부마을이다.

높이 16m, 둘레 6.8m의 팽나무는 어른 4~5명이 안아야 할 만큼 크다. 입지 환경과 생육 상태도 좋아 지난 2015년 7월 마을 보호수로 지정됐다.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 팬들을 중심으로 소셜미디어(SNS)에선 '팽나무 인증샷'이 이어지고 있다.

드라마 주인공 우영우를 맡은 배우 박은빈도 자신의 SNS에 촬영지 동부마을에서 찍은 드라마 장면과 인증샷을 게시했다.

[창원시]

창원시도 공식 SNS에 동부마을 홍보 게시물을 올리는 등 팽나무 홍보에 나섰다.

25일 창원시 블로그 등을 보면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를 보셨나요? 소덕동 에피소드의 팽나무는 창원시에 있습니다. 드라마의 여운을 느끼며 창원의 숨겨진 보석 팽나무가 있는 동부마을로 방문해 보는 건 어떠세요?"라며 팽나무 정보와 주소를 공유했다.

마을에는 이미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 팽나무 가는 길'이라는 손팻말도 등장했다.

창원시에 따르면 이 나무는 동부마을 뒤쪽에 있다. 앞에 서면 동부마을과 인근 낙동강까지 한 눈에 볼 수 있다.

yul@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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