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어부산 에어버스 A321LR 항공기. [에어부산 제공]

[헤럴드경제=정찬수 기자] 에어부산이 22일부터 인천-후쿠오카 노선을 신규 취항한다고 밝혔다.

해당 노선은 인천국제공항에서 오후 3시 30분에 출발해 후쿠오카공항에 오후 5시 도착, 귀국 편은 후쿠오카공항에서 오후 6시 출발해 인천국제공항에 오후 7시 20분 도착 일정으로 주 2회(금·일) 운항한다. 비행시간은 약 1시간 30분이며, 항공기는 220석 규모의 A321LR이 투입된다.

에어부산은 이번 인천-후쿠오카 노선 취항으로 총 5개의 일본 노선(인천-나리타, 인천-오사카, 인천-후쿠오카, 부산-오사카, 부산-후쿠오카)을 운항하며 국내 저비용항공사 중 가장 많은 일본 노선을 확보하게 됐다.

에어부산은 8월부터 인천-나리타(주 2회→매일 1회), 인천-오사카(주 2회→매일 1회), 부산-오사카(주 2회→주 4회) 노선을 증편할 계획이다. 일본 단체관광 허용과 엔저 영향 등으로 일본 여행객이 증가할 것이란 판단에서다.

에어부산 관계자는 “일본 노선 확대를 통해 매출 증대, 경영 정상화에 박차를 가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