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이명수 기자] 하이브 및 하이브 산하 레이블이자 르세라핌 소속사 쏘스뮤직이 학폭(학교 폭력) 논란에 휩싸인 르세라핌 멤버 김가람(17)에 대해 전속계약 해지를 결정했다.
하이브 및 쏘스뮤직은 20일 "당사는 김가람과의 전속계약 해지를 결정했다"라며 "르세라핌은 앞으로 5인 체제로 활동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어 "김가람 관련 논란으로 팬 여러분을 비롯한 많은 분들께 불편을 끼친 데 대해 진심으로 사과드린다"라며 "당사는 르세라핌이 아티스트로서 지속적으로 성장하는 모습을 보여드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지원하겠다"라고 전했다.
김가람은 르세라핌은 데뷔를 앞둔 지난 4월부터 온라인 커뮤니티와 SNS를 통해 학폭 의혹에 휩싸였다. 일부 누리꾼은 김가람이 중학교 재학 당시 동급생을 왕따시키고 학생들의 돈을 빼앗은 가해자라며 미성년자 신분임에도 술과 담배 역시 했다고 주장했다. 이와 함께 김가람의 여러 과거 사진이 공개돼 논란이 일었던 바 있다.
하지만 하이브 및 쏘스뮤직 측은 공식입장을 내고 이 같은 주장은 사실이 아니라며 허위사실 유포에 대한 책임을 묻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