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후위기시계
실시간 뉴스
  • 코스피, 애플발 경기침체 우려에 하락세
외인·기관 동반 '팔자'

[헤럴드경제=윤호 기자] 코스피가 미국 애플발 경기 침체 우려로 투자심리가 위축되면서 하락세로 출발했다.

19일 오전 9시 51분 기준 코스피는 전날보다 7.72포인트(0.33%) 내린 2367.53을 기록하고 있다.

지수는 전장보다 7.73포인트(0.33%) 낮은 2367.52로 개장해 약세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227억원, 504억원을 순매도했다. 개인은 723억원을 순매수했다.

지난 18일(현지시간) 뉴욕증시에서는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0.69%),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0.84%), 나스닥 지수(0.81%)가 일제히 하락했다.

미국 증시는 골드만삭스의 호실적 등에 힘입어 장 초반 상승세를 보였으나 장중 애플의 긴축 경영 소식에 투자심리가 급격히 얼어붙었다.

블룸버그에 따르면 세계 시가총액 1위인 애플은 경기 침체에 대응하기 위해 채용 속도를 늦추고 지출도 줄일 계획이다. 이에 애플 주가는 2.06% 하락했다.

원/달러 환율은 이날 오름세로 돌아서 전날보다 0.6원 오른 1318.0원에 개장했다.

한지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국내 증시는 전날 반도체주와 인터넷주를 중심으로 한 외국인 대규모 순매수에 힘입어 강세를 보였으나, 오늘은 애플 발 정보기술(IT)주 실적 경계심리 등이 단기 차익 실현 욕구를 자극해 약세 압력을 받을 것"이라고 말했다.

같은 시간 코스닥지수는 전장보다 0.09포인트(0.01%) 오른 776.81이다. 지수는 전날보다 2.99포인트(0.38%) 내린 773.73으로 출발했다.

youknow@heraldcorp.com

맞춤 정보
    당신을 위한 추천 정보
      많이 본 정보
      오늘의 인기정보
        이슈 & 토픽
          비즈 링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