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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LX ,국가 SOC 토지보상관리 업무 강화
‘공공인프라 업무 통합 플랫폼’ 구축
지적재조사 등을 통해 보상 민원 지원

[헤럴드경제=박일한 기자] LX한국국토정보공사(이하 LX공사)가 철도 등 국가 SOC(사회간접자본)사업을 위한 토지보상 업무를 지원하기 위한 ‘공공인프라 사업 통합 플랫폼’을 구축한다.

LX공사는 18일 전라북도 전주시 본사 8층 회의실에서 국가 SOC 추진에 필요한 토지보상업무 지원을 위한 통합 플랫폼 착수보고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18일 LX한국국토정보공사 본사 회의실에서 국가 SOC사업의 토지보상 업무를 지원하기 위한 '공공인프라 업무 통합관리 플랫폼 구축사업' 착수보고회가 진행되고 있다.

LX공사는 2016년부터 국가철도공단과 협업해 보상, 민원 등으로 지연되던 철도건설사업을 설계단계부터 지적도와 일치시켜 각종 분쟁을 예방하고, 신속하게 해결할 수 있도록 지원했다.

토지에 관한 지번, 지목, 면적, 소유자, 경계 등을 기록해 놓은 ‘지적’ 관련 제도는 일제 강점기인 1910년부터 시작해 현재까지 쓰이고 있는데, 세월이 지나면서 소유자나 경계 등의 기록이 명확하지 않은 경우가 많다. 지적측량, 지적재조사 업무를 하고 있는 LX공사는 이에따라 정부가 철도, 도로 등 SOC 개발을 하는 지역을 미리 조사해 지적 기록을 명확히 함으로써 분쟁의 소지가 없앴다는 이야기다.

LX공사는 실제 이로 인해 한국도로공사, 한국수자원공사, 한국토지주택공사 등 국가 SOC를 구축하는 공공기관들로 부터 서비스 도입 요청이 쇄도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번에 LX공사가 체계적 지원을 위해 통합 플랫폼을 개발한 것은 이때문이란 설명이다.

LX공사는 각 수요기관의 요구를 적극 반영해 SOC 설계부터 준공, 사후관리까지 생애주기별 서비스가 가능한 통합 플랫폼을 구축하고 대상기관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김용하 LX공사 지적사업본부장은 “그동안 아날로그 방식으로 운영되던 공공 인프라 건설의 토지보상이 혁신적으로 변화되는 전환점이 될 것”이라면서 “각 공공기관과 협업해 혁신 모범 사례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jumpcut@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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