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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쿠팡플레이 ‘역대급’ 흥행 …손흥민 덕 얼마나 봤나
지난 13일 상암동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쿠팡플레이 시리즈’ 1차전 경기에서 손흥민 선수가 포즈를 취하고 있다.[쿠팡 제공]

[헤럴드경제=오연주 기자] 쿠팡플레이가 토트넘 훗스퍼 구단을 초청해 주관한 ‘쿠팡플레이 시리즈’ 덕을 톡톡히 본 것으로 나타났다. 쿠팡플레이는 지난달 공개한 ‘안나’의 흥행과 함께 상승세에 탄력이 붙었다.

16일 모바일 빅데이터 플랫폼 모바일인덱스에 따르면 ‘토트넘-팀 K리그’ 1차 친선경기가 열린 지난 13일 쿠팡플레이의 일간 사용자수는 185만6330명으로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전날 62만7330명에서 크게 증가한 수치다.

쿠팡플레이의 일간 사용자수가 6~7월 40만명~70만명대에서 움직인 것을 감안하면 역대급 기록이다.

이번 경기는 쿠팡플레이에서만 단독으로 생중계를 해 시청자 유입이 컸던 것으로 분석된다. 쿠팡플레이는 쿠팡 와우 멤버십(월 4990원) 가입 회원들에게 무료로 제공되는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다. 이번 경기 역시 쿠팡 와우 회원을 위해 준비한 혜택으로 지상파 방송 중계 없이 쿠팡플레이 웹사이트 및 앱을 통해서만 시청이 가능했다.

앞서 ‘쿠팡플레이 시리즈’ 티켓 또한 쿠팡플레이 웹사이트 또는 앱을 통해서만 판매되면서 치열한 예매전쟁이 벌어진 바 있다. 손흥민 선수가 속한 토트넘 내한전에 대한 대중의 높은 관심을 반영하듯 쿠팡플레이 앱의 신규 설치 건수는 예매가 시작된 지난달 17일 4만명대로 치솟았다. 전날 1만명대에서 크게 증가한 수치다. 첫 경기가 열린 13일 상암동 서울월드컵경기장에는 6만4100명의 관중들이 모였다.

쿠팡플레이는 경기 당일 트래픽이 급격하게 몰리는 상황에서도 매끄럽고 안정적으로 경기를 라이브 중계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토트넘 홋스퍼가 16일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스페인 프로구단 세비야 FC를 상대로 치르는 ‘쿠팡플레이 시리즈’ 2차전도 기대를 모으고 있다.

한편 지난달 쿠팡플레이의 월간활성이용자수(MAU)는 373만3269명으로 서비스 이래 최대치를 기록했다. 쿠팡 와우멤버십 회원은 지난해말 900만명을 돌파했으며, 미국 아마존프라임처럼 OTT 등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하며 충성고객 유치에 적극 나서고 있다.

oh@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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