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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만도, ‘전동 파워 스티어링’ 5000만대 생산 돌파
2004년 양산…18년간 美·中 등 거점 확대
조성현 “SbW 하반기 런칭…1억대 돌파할 것”
지난 12일 원주 스티어링 공장에서 열린 EPS 누적 생산량 5천만대 돌파 기념식에서 조성현(앞줄 왼쪽 네번째) 만도 사장을 비롯한 내외빈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만도 제공]

[헤럴드경제=정찬수 기자] 전기차(EV)·자율주행 솔루션 전문기업 만도가 지난 12일 원주 스티어링 공장에서 전동 파워 스티어링(EPS·Electric Power Steering) 누적 생산량 5000만대 돌파 기념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기념식에는 원주시 조종용 부시장, 만도 조성현 사장, 배홍용 스티어링 BU장, 박태규 전 스티어링 본부장, 한라대 김응권 총장, 만도노동조합 조성호 원주부지부장, 협력사 대표 등이 참석했다.

EPS는 모터로 차량 방향을 전환하는 핵심부품이다. 90년대 초 만도는 유압 파워 스티어링(HPS·Hydraulic Power Steering)을 개발해 매뉴얼 조향을 대체했다. 이후 2003년 독자 개발한 EPS로 유압을 대체했다.

2004년 7월 한국 원주 공장에서 양산을 시작한 EPS는 2022년 5월 미국 조지아 공장에서 5000만대 생산을 돌파했다. 만도는 18년간 한국(원주), 중국(쑤저우), 미국(조지아), 인도(첸나이), 멕시코(살티요) 등 거점을 순차적으로 확보했다.

독자 개발한 EPS 제품군도 다양하다. 1세대 컬럼(Column) 타입을 비롯해 2세대 듀얼 피니언(Pinion) 타입, 랙(Rack) 타입 등 차량 특성에 맞춰 라인업을 구성했다. 현재 주력 제품은 랙(Rack) 타입인 ‘R-EPS’다. 자유 장착형 첨단 운전 시스템(SbW)은 오는 11월 세계 최초 런칭을 앞두고 있다.

조성현 만도 사장은 “현대차 등 글로벌 고객과 협력사, 노동조합, 임직원의 협력으로 EPS 생산 5000만대를 돌파했다”며 “향후 최첨단 솔루션 SbW가 EPS 생산 1억대 달성을 앞당길 것”이라고 말했다.

만도 차세대 EPS ‘SbW 시스템’. [만도 제공]
andy@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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