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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민성기 기자] 서울 서초구에서 포르쉐 SUV를 몰던 20대 남성이 전봇대를 들이받고 달아나 경찰이 추적 중이다.
9일 경찰에 따르면 이날 오전 6시 20분께 서초동 한 골목에서 포르쉐 차량이 전봇대를 들이받았다. 사고 직후 운전자와 동승자인 남성 3명은 현장에 차를 두고 달아났다.
이 사고로 전봇대가 인근 2차선 도로에 쓰러졌으나 인적이 드문 시간이어서 인명 피해는 없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다만 일대 340가구가 정전돼 약 6시간 동안 주민들이 불편을 겪었다. 현재 전력 복구 및 도로 정비가 완료됐다.
경찰은 "일행 중 한 명의 신원을 특정해 추적 중"이라며 "도난 차량은 아니며 음주운전 여부는 확인해봐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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