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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골프와 스크린골프는 다르다…“골프존 주가 하락 과도”(NH투자증권)

[헤럴드경제=김우영 기자] 골프 수요 둔화 우려로 최근 주가가 급락한 골프존에 대해 양호한 실적이 이어질 것이라며 과매도 구간이라는 분석이 나왔다.

골프존 주가는 최근 한 달 사이 25% 가량 급락했다. 경기 둔화로 인한 골프 수요 둔화 우려 때문이다.

백준기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이에 대해 "골프 산업이 둔화되더라도 골프존의 펀더멘털에 미치는 영향은 제한적"이라고 밝혔다.

그는 "스크린 골프는 한국의 실내 놀이 문화"라며 "필드 골프 수요와 다르며 오히려 필드 골프 대비 저렴한 비용으로 양호한 실적이 지속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백 연구원은 현재 주가 수준은 2022년 예상 주가주가수익비율(PER) 6.6배에 해당한다며 '락바텀'(바닥) 구간이라고 밝혔다.

그는 "1분기 가맹점 증가는 136개였고 2분기에도 유사한 수준의 가맹점 증가가 예상된다"며 "높은 이익률의 라운드 수수료 매출 또한 비수기에도 불구하고 사회적 거리두기 해소로 양호한 성장이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중국 시장에서의 성장 가능성도 있다.

중국 사업은 올해 상반기까지 폐쇄 영향으로 전년 동기 대비 성장률이 50%대로 300%대였던 지난해 성장률에 비해 크게 줄 것으로 백 연구원은 전망했다. 하지만 최근 PGA에서의 리하오퉁 등의 활약과 10대들의 골프 교육 수요 등이 맞물리면서 저변이 넓어지고 있다고 강조했다.

백 연구원은 "중국은 잠재 시장 측면에서 한국과 비교할 수 없는 시장으로 현재 골프존은 30%의 의미있는 시장 점유율을 보유하고 있다"고 밝혔다.

백 연구원은 골프존에 대해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26만원을 유지했다.

kwy@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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