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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대통령실 ‘尹 지지율, 40%선 첫 붕괴’에 “더 열심히 하라는 국민의 뜻”
“국민만 보고 간다는 점에서 달라진 건 없다”
“원인, 여러 분석 가능하지만 얘기 않겠다”
아베 피습엔 “상황 인지…日정부 확인 후 입장 낼 것”
윤석열 대통령이 8일 오전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로 출근하며 취재진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연합]

[헤럴드경제=강문규·정윤희 기자] 대통령실은 8일 윤석열 대통령의 국정수행 긍정평가가 취임 두 달도 되지 않아 40% 아래로 떨어졌다는 한 여론조사 결과에 대해 “(지지율이) 올라갈 때나, 내려갈 때나 더 열심히 하라는 국민의 뜻으로 해석하고 신경쓰고 있다”고 말했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이날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기자들과 만나 관련 질문을 받고 “윤 대통령이 이미 말했지만, 국민만 보고 간다는 점에는 달라진 건 없다”고 답했다.

이 관계자는 긍정평가 하락 원인에 대해서는 “여러가지로 분석할 수 있을 듯하지만, 저희가 굳이 여기서 이야기하지는 않겠다”고 했다.

한국갤럽이 지난 5∼7일 1000명을 대상으로 윤 대통령의 국정수행 평가를 조사한 결과, 긍정평가는 37%, 부정평가는 49%를 기록했다(오차범위 95% 신뢰수준에 ±3.1%포인트.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 참조). 갤럽 여론조사에서 긍정평가가 40%에 못미친 것은 취임 후 처음이다. 긍정평가는 전주보다 6%포인트 내렸고, 부정평가는 7%포인트 올랐다. 갤럽 여론조사를 기준으로 과거 사례를 살펴보면 박근혜 전 대통령의 경우 직무 긍정률이 처음 40%를 밑돈 것은 취임 1년10개월여 만인 2014년 12월 셋째 주 조사였다. 문재인 전 대통령의 경우 취임 2년5개월여 만인 2019년 10월 셋째 주에 40% 선이 붕괴됐다.

한편 이 관계자는 아베 신조 전 일본 총리가 이날 참의선 선거 유세 중에 습격당한 사건과 관련해서는 “언론보도를 통해 상황이 어떤지 알고 있다”며 “구체적으로 일본 정부의 공식적 이야기를 듣고 확인했다가 입장 내려고 한다”고 밝혔다.

mkkang@heraldcorp.com
yuni@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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